이원도 9단, 입단 17년 만에 첫 우승…대통령배 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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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도 9단이 대통령배 우승으로 생애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원도는 13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제5회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 프로부문 결승전에서 홍성지 9단에게 330수 만에 흑 반집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원도는 330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반집을 남기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원도는 "입단한 지 17년이 됐는데 첫 우승을 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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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도 9단이 대통령배 우승으로 생애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원도는 13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제5회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 프로부문 결승전에서 홍성지 9단에게 330수 만에 흑 반집승을 거뒀다. 우승상금 1500만원.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를 펼친 둘의 승률 그래프는 중후반에 요동쳤고, 이원도의 승리 가능성은 한때 20%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원도는 330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반집을 남기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원도는 “입단한 지 17년이 됐는데 첫 우승을 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프로부문에는 한국기원 소속 156명이 출전해 경쟁했다. 이원도는 본선에서 박하민 9단, 김현찬 6단, 안성준 9단, 홍성지를 차례로 꺾었다.
준우승한 홍성지는 상금 7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아마추어 전국 최강부에서는 김정선이 조상연을 제압하고 대회 2연패를 일궜다. 김정선은 제44회 세계 아마바둑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땄다.
5회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는 화성시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가 후원했고 한국기원과 대한바둑협회, 화성시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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