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파행' 책임 파헤친다…與, 14일 상임위 간사단 대책회의

김지영 기자 2023. 8. 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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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 지도부와 상임위원회 간사들이 14일 모여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준비 부실과 파행의 원인을 분석하고 당 차원의 대응책 논의에 나선다.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와 여성가족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정경희 의원,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이만희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이용호 의원, 기재위 간사 류성걸 의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부실 준비 사태에 관한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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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12일간의 여정을 마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13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짐을 부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3.8.13/뉴스1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와 상임위원회 간사들이 14일 모여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준비 부실과 파행의 원인을 분석하고 당 차원의 대응책 논의에 나선다.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와 여성가족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정경희 의원,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이만희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이용호 의원, 기재위 간사 류성걸 의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부실 준비 사태에 관한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16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당 차원의 잼버리 사태 대응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16일 행안위 전체회의, 25일 여가위 현안질의가 예정돼 있어 질의를 비롯해 당 차원에서 전략 수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잼버리 사태 책임을 잼버리를 유치한 전임 문재인 정부와 전라북도에 묻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임 정부가 망칠뻔 한 잼버리를 윤석열 정부가 총력을 다해 수습했다는 입장이다. 향후 잼버리 준비 중 예산 사용 현황과 용역 수의계약 등 내역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전날 정 의원은 잼버리 조직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간부가 대표로 있는 업체와 24억원 규모의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며 '짬짜미' 의혹을 제기했다. 당 의원들은 감사원 감사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잼버리 사태 여파는 이달 말 진행되는 결산심사와 9월 정기국회, 국정감사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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