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영웅’ 후지나미, ML 첫 세이브 ‘최고 101.2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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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에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인 후지나미 신타로(29,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이번에는 연장전 완벽 투구로 메이저리그 첫 세이브를 따냈다.
볼티모어는 3-3으로 맞선 연장 10회 세드릭 멀린스이 2점 홈런으로 5-3 리드를 잡았고, 후지나미가 10회 무실점을 이끌었다.
메이저리그 첫 세이브를 따낸 후지나미는 이날까지 시즌 44경기(7선발)에서 59 2/3이닝을 던지며, 5승 8패 1홀드 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7.9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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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에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인 후지나미 신타로(29,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이번에는 연장전 완벽 투구로 메이저리그 첫 세이브를 따냈다.
볼티모어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T-모바일 파크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후지나미는 5-3으로 앞선 연장 10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2개의 공(스트라이크 6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다.
이에 볼티모어는 연장 접전 끝에 시애틀을 5-3으로 꺾었다. 후지나미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세이브. 평균자책점은 7.99로 하락했다.
볼티모어는 3-3으로 맞선 연장 10회 세드릭 멀린스이 2점 홈런으로 5-3 리드를 잡았고, 후지나미가 10회 무실점을 이끌었다.
후지나미는 10회 승부치기 상황에서 선두타자 달런 무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마이크 포드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았다.
이어 후지나미는 마지막 타자가 된 훌리오 로드리게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승부치기 상황에서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볼티모어의 4번째 투수로 나서 공 3개로 9회의 마지막 아웃을 잡은 닉 베스피가 승리를 가져갔고, 결승 홈런을 맞은 트렌트 손튼이 패전을 안았다.
메이저리그 첫 세이브를 따낸 후지나미는 이날까지 시즌 44경기(7선발)에서 59 2/3이닝을 던지며, 5승 8패 1홀드 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7.99를 기록했다.
또 후지나미는 이날 경기에서 최고 구속 101.2마일(약 162.9km)을 기록할 만큼 뛰어난 구위를 자랑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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