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하이트진로, 맥주 마케팅 비용 지출 이어질 것…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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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4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2분기와 3분기 집중적인 마케팅 비용 지출과 주류 제조 원가율 상승에 따라 연간 이익 추정치가 낮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416억원, 영업이익은 11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대폭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맥주 시장 경쟁 심화 및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집중과 더불어 원가 상승에 기인한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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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4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2분기와 3분기 집중적인 마케팅 비용 지출과 주류 제조 원가율 상승에 따라 연간 이익 추정치가 낮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 주가를 2만5000원으로 낮추고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416억원, 영업이익은 11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대폭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맥주 시장 경쟁 심화 및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집중과 더불어 원가 상승에 기인한다”라고 평가했다.
하 연구원은 “맥주 부문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면서 “신제품 켈리 판매 호조세로 맥주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었지만 2분기 맥주 시장 경쟁이 과열돼 이에 따른 마케팅 비용 지출이 확대됐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맥주 마케팅 비용 지출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소주 부문의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5.3% 줄었다”면서 “지난해 가수요 기저 효과로 판매량이 감소했고, 2분기 주정 등의 원가 상승분이 반영되며 소주 부문 또한 수익성이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하이트진로는 마케팅 비용 지출을 늘릴 것으로 하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신제품 판매량 증가에 의한 맥주 부문 외형 증가는 이어지겠지만, 주류 시장 경쟁에 따른 마케팅 비용 지출 분위기는 지속될 것”이라며 “소주 부문 원가 상승에 따라 연간 실적 눈높이를 낮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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