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일본서 되찾은 대동여지도 목판본 부산 최초 전시

유영규 기자 2023. 8. 1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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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통일한국연구원은 지난 3월 일본에서 환수된 대동여지도 목판본을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 대학 중앙도서관에서 전시한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대동여지도는 조선의 대표적인 지리학자 김정호가 1861년 처음 간행하고, 1864년 재간한 22첩의 목판본 병풍식 지도첩입니다.

이번 환수본은 국외 소재 문화재재단을 거쳐 올해 3월 일본에서 국내로 돌아온 것으로, 목판본 대동여지도와 채색 필사본인 동여도가 결합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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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통일한국연구원은 지난 3월 일본에서 환수된 대동여지도 목판본을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 대학 중앙도서관에서 전시한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대동여지도는 조선의 대표적인 지리학자 김정호가 1861년 처음 간행하고, 1864년 재간한 22첩의 목판본 병풍식 지도첩입니다.

이번 환수본은 국외 소재 문화재재단을 거쳐 올해 3월 일본에서 국내로 돌아온 것으로, 목판본 대동여지도와 채색 필사본인 동여도가 결합한 것입니다.

목판본인 대동여지도의 한계를 동여도로 보완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대동여지도의 모습과는 다르게 나무판 위에 새기지 못한 다채로운 지리 정보를 붓으로 세밀하게 추가한 보완판으로서의 가치를 담고 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습니다.

환수본은 국내 소장된 대동여지도 갑자본과 동여도가 희소하다는 점 등으로 볼 때 조선의 지도 제작과 활용을 살펴볼 수 있는 연구 자료일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지리정보 연구의 범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진=부산대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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