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 '톱3' 어디…강남 교보타워사거리·청담스퀘어·인천 도림사거리

이종재 기자 2023. 8. 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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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이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잦은 '음주운전 사고다발지역' 316곳을 선정했다.

14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1만5059건(일평균 41건)으로, 사고로 214명이 숨지고, 2만4261명이 다쳤다.

공단은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음주운전 사고다발지역 316곳을 선정했다.

인천 남동구 도림사거리, 대전 중구 충대병원네거리 등에서도 각 4건(사상자 7명‧6명)의 음주운전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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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3년내 사망·중상사고 3건 이상 발생지 316곳
논현·청담 각 7건 '최다' 대전 충대병원사거리 4건 '공동 3위'
도로교통공단 전경./뉴스1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도로교통공단이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잦은 ‘음주운전 사고다발지역’ 316곳을 선정했다.

14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1만5059건(일평균 41건)으로, 사고로 214명이 숨지고, 2만4261명이 다쳤다.

공단은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음주운전 사고다발지역 316곳을 선정했다. 이 지점들은 최근 3년(2020~2022)간 반경 100m 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중상사고가 3건 이상 발생한 곳이다.

2022년 월별 음주운전 사고건수(도로교통공단 제공) 2023.8.14/뉴스1

이중 서울 논현동 교보타워사거리와 청담동 청담스퀘어 부근이 각각 7건(사상자 10명‧11명)의 사고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남동구 도림사거리, 대전 중구 충대병원네거리 등에서도 각 4건(사상자 7명‧6명)의 음주운전 사고가 났다.

박해수 도로교통공단 데이터융합처 과장은 “‘단속만 피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하는 음주운전은 결국 본인과 피해자의 가족 구성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와 고통을 주는 범죄행위임을 의식하고, 술자리에 차량은 가져가지 않는 등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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