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29일 박수근 ‘귀로’ 등 미술품 97점 경매

서울옥션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박수근의 '귀로' 등 97점, 50억원 상당 미술품을 경매한다고 밝혔습니다.

1962년작 '귀로'는 나목과 집, 여인 등 작가의 대표적 도상을 담은 작품으로, 추정가 6억∼8억원에 출품됐습니다.

유영국의 1966년작 '연'과 1984년작 '워크'(Work)는 각각 추정가 4억5천만∼8억원, 4억∼6억원에 경매됩니다.

이밖에 1957년 제6회 대한민국미술전람 입상작인 임직순의 '화실의 오후', 천경자의 '자바의 여인'(1986) 등 근대 미술품을 경매합니다.

고미술품으로는 김구 선생이 1947년 3·1절을 기념해 쓴 '시고'와 추사 김정희의 간찰(簡札·편지) 세 점 등이 출품됐습니다.

경매 당일까지 누구나 출품작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26일 오후에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특별 도슨트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옥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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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연 기자 (bell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