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동원 제3자 배상 거부’ 4명에 1억원씩 응원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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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정의와 평화로운 한일관계를 위한 공동행동'(이하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14일 오후 2시 광주 금남로 전일빌딩245 안 광주엔지오센터에서 정부의 판결금 수령을 거부해 온 강제동원 생존 피해자 2명과 가족, 모금운동 참여 시민 등을 초청해 '역사정의 시민모금 전달식 및 응원의 자리'를 마련한다.
전국 60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지난 6월29일 정부의 '제3자 변제안'을 공식 거부한 강제동원 피해자 4명을 지원하기 위한 시민모금 운동을 시작해 13일까지 5억4188만원(7834건)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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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정의와 평화로운 한일관계를 위한 공동행동’(이하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14일 오후 2시 광주 금남로 전일빌딩245 안 광주엔지오센터에서 정부의 판결금 수령을 거부해 온 강제동원 생존 피해자 2명과 가족, 모금운동 참여 시민 등을 초청해 ‘역사정의 시민모금 전달식 및 응원의 자리’를 마련한다.
앞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지난 12일 일본 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대법원 확정 승소 판결(2018년 10~11월)을 받은 피해자 15명 중 한국 정부가 대신 지급하는 판결금 수령을 거부해 온 피해자 4명(생존 2명)에게 ‘응원 기금’ 1억원씩을 각각 전달했다. 시민 응원 기금 전달 대상은 이춘식(99·광주광역시 광산구) 할아버지와 양금덕(92·광주광역시 서구) 할머니 등 생존 피해자 2명과 고 박해옥(1930~2022·미쓰비시중공업 강제동원)씨와 고 정창희(1923~2012·미쓰비시중공업 강제동원)씨 등 피해자 2명의 유족이다.
전국 60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지난 6월29일 정부의 ‘제3자 변제안’을 공식 거부한 강제동원 피해자 4명을 지원하기 위한 시민모금 운동을 시작해 13일까지 5억4188만원(7834건)을 돌파했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1차 모금운동에 이어 2차 시민 성금 모금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국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이사장은 “시민모금 운동을 시작한 지 불과 40여일 만에 목표액(10억원)의 절반인 5억원을 넘긴 것은 윤석열 정부의 굴욕 외교에 대한 준엄한 심판의 결과”라며 “많은 시민의 참여로 78돌 광복절 이전에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작은 용기와 위로를 전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바로 가기 : ‘3자변제’ 거부 강제동원 피해자 시민모금해 지원한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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