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판교농협, 무료 한방진료 시행

서륜 2023. 8. 14. 08: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서천 판교농협(조합장 지용주)이 8월8~11일 농협 대회의실에서 무료 한방진료를 시행했다.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봉사동아리 '경우회(회장 심비오, 본과 2학년)' 지원으로 마련한 이번 진료는 경우회 소속 학생과 지도교수 27명이 참여해 조합원과 지역주민 400여명을 대상으로 침·부항·뜸 등의 시술을 정성껏 해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일간 조합원과 지역주민 400여명 진료
충남 서천 판교농협이 연 무료 한방진료에서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이 진료를 받고 있다.

충남 서천 판교농협(조합장 지용주)이 8월8~11일 농협 대회의실에서 무료 한방진료를 시행했다.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봉사동아리 ‘경우회(회장 심비오, 본과 2학년)’ 지원으로 마련한 이번 진료는 경우회 소속 학생과 지도교수 27명이 참여해 조합원과 지역주민 400여명을 대상으로 침·부항·뜸 등의 시술을 정성껏 해줬다. 필요한 사람에게는 한약도 제공했다.

진료를 받은 조합원과 주민들의 반응은 아주 좋았다. 다리에 쥐가 자주 나고 발바닥이 아파 진료를 받으러 왔다는 한 조합원은 “이틀 연속 침을 맞으니 많이 회복한 느낌”이라며 “이런 진료 기회를 마련해준 농협과 경우회에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판교농협은 이번 진료에서 의료진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등 의료진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특히 숙소를 지역에서 유명한 어메니티센터로 정해 의료진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올해로 창립 51주년을 맞은 경우회는 창립 이후 꾸준히 의료봉사에 나서고 있다.

심비오 회장은 “무료 한방진료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봐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특히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직접 해볼 수 있는 기회여서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지용주 조합장은 “지역 의료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보니 아파도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기가 쉽지 않다”며 “앞으로도 무료 한방진료를 계속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