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T] 신유빈, 컨텐더 리우 2관왕 등극…신유빈-전지희 女 복식 우승

조영준 기자 2023. 8. 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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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여자 복식의 간판 조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리우데자네이루 여자 복식에서 우승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1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WTT 컨텐더 리우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최효주(한국마사회)-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를 3-1(9-11 11-8 11-6 11-7)로 이겼다.

일주일 만에 신유빈-전지희 조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최효주-김나영 조와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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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유빈(오른쪽)과 전지희 ⓒ대한탁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탁구 여자 복식의 간판 조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리우데자네이루 여자 복식에서 우승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1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WTT 컨텐더 리우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최효주(한국마사회)-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를 3-1(9-11 11-8 11-6 11-7)로 이겼다.

이로써 신유빈-전지희 조는 지난주 페루 리마에서 열린 WTT 컨텐더 리마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 2023 WTT 컨텐더 리우 여자 복식에서 우승한 신유빈(오른쪽)과 전지희 ⓒWTT 인스타그램 캡처

신유빈-전지희 조는 지난 5월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합작했다. 6월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열린 컨텐더 라고스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월 컨턴더 자그레브에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고 지난주 컨텐더 리마 정상에 오르며 세계 랭킹 1위의 자존심을 지켰다.

일주일 만에 신유빈-전지희 조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최효주-김나영 조와 재회했다. 당시 결승전에서 이들은 우승을 놓고 맞붙었고 신유빈-전지희 조가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설욕에 나선 최효주-김나영 조는 1게임을 11-9로 잡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신유빈-전지희 조는 2게임을 이기며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 전지희(왼쪽)와 신유빈 ⓒ대한탁구협회

이후 경기 주도권을 잡은 신유빈-전지희 조는 이어진 3, 4게임을 모두 이기며 우승을 확정했다.

신유빈은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짝을 이룬 혼합 복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단식에는 출전하지 않은 그는 여자 복식과 혼합 복식을 휩쓸며 2관왕에 올랐다.

한편 남자 복식 결승전도 한국 선수들끼리 맞붙는다. 임종훈-안재현(한국거래소) 조와 이상수-조대성(이상 삼성생명) 조는 남자 복식 우승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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