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건강 취약계층 노인들 안정적인 식사 지원한다

유순상 기자 2023. 8. 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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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충남 태안군수의 민선8기 공약중 하나인 '어르신 영양더하기 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14일 군에 따르면 관내 85세 이상 건강 취약계층에 오는 10월부터 매달 10만 원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사업으로 이달부터 신청 접수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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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군수 공약 ‘어르신 영양더하기 사업’ 10월부터 시행
85세 이상 건강 취약계층에 매달 10만 원 포인트 지급
지난달 태안읍 남산2리 경로당을 찾은 가세로 태안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의 민선8기 공약중 하나인 ‘어르신 영양더하기 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14일 군에 따르면 관내 85세 이상 건강 취약계층에 오는 10월부터 매달 10만 원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사업으로 이달부터 신청 접수에 돌입했다. 건강 취약계층 노인들이 안정적인 식사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바우처 카드를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태안은 올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35%에 달하고 독거노인도 7000명을 넘어서 고령층 건강 악화 예방 대응책 마련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군은 ‘노인복지법’ 및 ‘태안군 노인복지에 관한 조례’에 근거, 사업을 추진, 지난 6월 말 보건복지부와 최종 협의했다.

사업 대상은 관내 8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 등 2600여명이다. 시설 입소자와 병원 장기입원자 등은 제외된다.

대상자에게는 월 10만 원의 포인트가 지급된다. 포인트는 관내 음식점과 정육점, 제과점, 떡집에서 사용 가능하고 군은 사용처 확대를 위해 바우처 카드사 등과 지속적인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2일부터 상시 신청 접수에 돌입했고 해당 군민은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방문,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가세로 군수는 "노년층 영양상태 개선 및 식생활 관리 능력을 높이는 건강관리형 지원 서비스로, 지역 인구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적극적 복지시책 일환”이라며 “대상자 관리와 예산 확보 등 추진에 문제가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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