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업체가 위탁생산한 구강청결제, 일본서 인기

전승현 2023. 8. 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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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업체가 위탁생산 방식으로 제조한 구강청결제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담양에 있는 구강청결제 제조업체 에코월드팜이 위탁생산 방식으로 제조한 구강청결제 '오쿠치'가 2021∼2022년 일본의 대표 뷰티 리뷰 사이트인 '코스메'에서 뷰티 상품 부분 우승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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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인기를 끄는 구강청결제 [전남도제공]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지역 업체가 위탁생산 방식으로 제조한 구강청결제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담양에 있는 구강청결제 제조업체 에코월드팜이 위탁생산 방식으로 제조한 구강청결제 '오쿠치'가 2021∼2022년 일본의 대표 뷰티 리뷰 사이트인 '코스메'에서 뷰티 상품 부분 우승자로 선정됐다.

뷰티 상품 부분 우승자는 해당 사이트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는 의미이다.

오쿠치는 스틱 유형으로 사용이 편리하고, 물로 헹굴 필요가 없어 인기가 높다. 레몬, 민트, 체리 등 다양한 맛과 저자극 가글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에코월드팜은 일회용 구강청결제 분야에서 국내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이다.

또 친환경 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구강청결제, 살균·탈취제, 손소독제, 바디워시·헤어 제품, 치약 등 다양한 제품을 일본, 중국, 러시아 등 해외 8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전남도는 에코월드팜을 전남형 차세대 수출기업 육성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다.

오석중 에코월드팜 대표는 "구강청결제는 무알코올, 무계면활성제, 무보존제, 무합성항균제, 무색소 등 5무(無) 기술을 접목한 저자극 성분으로 어린애부터 임산부까지 사용할 수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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