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에릭센’ 공식 데뷔전부터 ‘맹활약’…토트넘 내 ‘최고 평점’+2도움 작렬!+패스 성공률 89%

박건도 기자 2023. 8. 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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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부터 영입 효과를 톡톡히 봤다.

레스터 시티 에이스였던 제임스 매디슨(26)이 토트넘 홋스퍼 핵심으로 떠올랐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브렌트포트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첫 공식 경기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하며 토트넘 에이스로 올라설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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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플레이메이커 제임스 매디슨.
▲ 매디슨.
▲ 토트넘 시즌 첫 골을 합작한 매디슨과 로메로.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첫 경기부터 영입 효과를 톡톡히 봤다. 레스터 시티 에이스였던 제임스 매디슨(26)이 토트넘 홋스퍼 핵심으로 떠올랐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브렌트포트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의 공식 경기 데뷔전이었다. 주장 완장을 찬 캡틴 손흥민의 첫 경기기도 했다. 경기 전날 토트넘은 올 시즌 토트넘 주장으로 손흥민이 선정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매디슨이 부주장을 맡는다.

첫 경기부터 매디슨은 남다른 클래스를 자랑했다. ‘제2의 에릭센’ 수식어가 어울리는 맹활약이었다. 첫 공식 경기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하며 토트넘 에이스로 올라설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전반 10분 만에 매디슨의 오른발이 빛났다. 레스터 시절 선보였던 날카로운 킥이 동료를 정확히 찾았다. 로메로의 헤더 득점을 도우며 매디슨은 토트넘 시즌 첫 골을 완성했다. 토트넘이 원정에서 브렌트포드에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토트넘은 머리 통증을 호소하던 로메로를 빼는 불운을 안았다. 다빈손 산체스가 교체 투입됐다.

▲ 개막전에서 2도움을 기록한 매디슨.
▲ 개막전에서 2도움을 기록한 매디슨.
▲ 개막전에서 2도움을 기록한 매디슨.

후방 핵심이 빠지자 수비가 흔들렸다.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에 연속 2실점을 내줬다. 브렌트포드 2-1 토트넘.

전반 종료 직전 매디슨의 플레이메이킹이 또다시 빛났다. 에메르송 로얄의 득점 당시 매디슨은 유려한 탈압박으로 빽빽한 공간을 헤집고 나왔다. 흘러나온 공을 에메르송이 강하게 때려 득점을 기록했다. 토트넘과 브렌트포드는 2-2로 팽팽히 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경기 종료까지 토트넘은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20분에는 마타 파페 사르와 이반 페리시치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토트넘은 개막전에서 2-2로 비겼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매디슨은 7.8점으로 토트넘 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89%(56/63)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매디슨은 키패스 6회, 태클 1회, 2슈팅 등을 기록했다.

▲ 제2의 에릭센이라 불린 매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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