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박해진, 이혼가정 고백…"가족들과 십 수 년 만에 재회"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SBS 드라마 ‘국민사형투표’로 돌아온 배우 박해진이 ‘미우새’를 통해 가슴 아픈 가족사를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국민사형투표’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박해진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MC 신동엽은 이날 박해진에게 “박해진 씨가 혼자 사는 게 아니라 가족들, 누나, 조카와 함께 사는 이유가 중학생 때 어떤 사정 때문에 가족들이 뿔뿔이 헤어졌다가 십 몇 년 만에 만나 다 같이 사는 거라고 하더라”고 먼저 질문했다.

이에 박해진은 “제가 어릴 대 어머니, 아버지가 따로 사시게 됐다”며 자신이 이혼 가정에서 자랐음을 고백했다.

지금은 어머니와 누나 식구들과 함께 살고 있다고. 박해진은 “누나, 아버지와 중학교 3학년 때까지 같이 살았다. 고등학교 1학년부터 2학년 1학기까지 외가로 가서 외할머니와 살았고, 누나는 친할머니와 살았다”며 “16~17년 만에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지금까지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큰 조카 태어날 때부터 같이 살았으니 13년째 같이 사는 거다”라며 “큰 조카는 업어 키웠다”고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가족이 다 함께 살면 불편하지 않을까. 이에 대해 박해진은 “하나도 안 불편하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저는 24시간 붙어있진 않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위층을, 가족들은 아래층을 쓴다”며 “연결은 돼있지만 출입구가 따로 있긴 하다”고 설명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