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전여친 '대게녀' 공개 "김희선 닮아"…신동엽 "찜찜할 듯, 예의 NO" ('미우새')[종합]

이우주 2023. 8. 1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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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상민이 '대게녀'로 불렸던 전 여자친구의 얼굴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새집에서 추억을 정리하는 이상민의 모습이 담겼다.

오래된 카메라 속 날씬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추억에 잠긴 이상민과 김준호는 갑자기 한 여성의 사진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김준호는 카메라를 다시 소환했고 이상민은 "6년 동안 이사 다니면서 한 번도 발견한 적이 없다. 그리고 여기 엄청난 추억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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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우새' 이상민이 '대게녀'로 불렸던 전 여자친구의 얼굴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새집에서 추억을 정리하는 이상민의 모습이 담겼다.

최근 이사한 이상민의 새 하우스에 김준호가 방문했다. 방대한 짐을 정리하지 못해 엉망진창인 집 상태를 본 김준호는 입을 다물지 못했고, 이상민과 함께 버릴 물건을 구분하기 시작했다. 오래된 카메라 속 날씬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추억에 잠긴 이상민과 김준호는 갑자기 한 여성의 사진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상민과 마지막 연애를 했던 추억의 그녀였던 것.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에도 돈을 빌려 대게를 사줄 정도로 이상민이 좋아했던 그녀의 클로즈업 사진을 본 김준호는 "김희선 씨 플러스 김준희 씨 느낌이다. 정말 예쁘시다"라며 감탄했다. 이상민은 "되게 못 나온 거다. 되게 예쁘다"며 "생각나네"라고 미묘한 감정을 털어놨다.

이상민은 "3~4년 사귀었다"고 말했고 서장훈은 "실체는 있었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상민은 "또또 무지개 다리 건넜을 때 마지막으로 본 거다. 2년 전 7월 초쯤"이라고 구체적인 이별 시기를 언급했다. 이상민은 "헤어지고 이 카메라를 내팽겨친거 같다. 그리고 이게 굴러다니다가 나타난 것"이라며 "내가 최근에 가장 소름끼친 순간"이라 밝혔다.

이어 공간 크리에이터가 방문했다. 김준호는 카메라를 다시 소환했고 이상민은 "6년 동안 이사 다니면서 한 번도 발견한 적이 없다. 그리고 여기 엄청난 추억이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정리 크리에이터는 "비워내면 채워진다"고 제안했다. 신동엽 역시 "앞으로 여자친구가 생길 텐데 이걸 봤다면 카메라를 계속 갖고 있다는 게 찜찜하지 않냐. 예의도 아니고"라고 공감했다.

하지만 박해진은 "마음은 없는데 저도 있다"며 "(전 여친) 사진도 있고 편지랑 그 당시 그 친구가 줬던 휴대폰 고리, 컵홀더에 그려준 그림(이 있다)"이라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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