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2실점' 류현진, 444일 만에 감격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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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선수가 시카고 컵스전에서 5이닝 동안 2실점으로 호투해 기다리던 시즌 첫 승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과 긴 재활을 이겨낸 류현진이 승리투수가 된 건 444일 만입니다.
2회 바쇼의 역전 3점 홈런 등으로 5점을 뽑은 토론토는 오랜만에 타선도 폭발하면서 류현진의 시즌 첫 승을 도왔습니다.
류현진이 승리투수가 된 건 지난해 5월 에인절스전 승리 이후 444일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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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선수가 시카고 컵스전에서 5이닝 동안 2실점으로 호투해 기다리던 시즌 첫 승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과 긴 재활을 이겨낸 류현진이 승리투수가 된 건 444일 만입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은 첫 타자를 기분 좋게 삼진으로 잡아내며 출발했지만 1루수 실책으로 1회부터 위기를 맞았습니다.
투아웃 1, 2루에서 컵스 스완슨에게 좌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고 두 점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이 비자책 실점은 류현진이 후반기 득점 1위 팀 컵스 강타선을 상대로 내준 처음이자 마지막 점수가 됐습니다.
1회에만 31개의 공을 던졌지만 2회부터 빠르게 안정을 찾았습니다.
삼진과 땅볼, 뜬공으로 2회를 3자 범퇴 처리하더니 3회에도 원아웃 이후 안타를 내줬지만 도루를 무산시킨 뒤 다음 타자도 뜬공으로 돌려세웠습니다.
4회 옛 다저스 동료 벨린저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후속 타자를 뜬공 2개와 삼진으로 잡아내며 다시 가볍게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5회도 삼자범퇴로 완벽하게 끝낸 류현진은 투구 수가 86개에 불과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마운드를 다음 투수에게 넘겼습니다.
2회 바쇼의 역전 3점 홈런 등으로 5점을 뽑은 토론토는 오랜만에 타선도 폭발하면서 류현진의 시즌 첫 승을 도왔습니다.
5이닝 동안 안타 두 개와 볼넷 두 개만을 내줬고 삼진은 3개, 평균자책점은 4.00에서 2.57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류현진이 승리투수가 된 건 지난해 5월 에인절스전 승리 이후 444일 만입니다.
주무기 체인지업이 결정구 역할을 했지만 커터와 커브도 골고루 던지며 지능적인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혹독한 재활을 이겨낸 코리안 몬스터가 복귀 3경기 만에 팀을 3연패에서 구해내면서 완벽한 부활을 알렸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그래픽 : 홍명화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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