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콘크리트 유토피아' 개봉 첫 주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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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주연의 재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 11∼13일 사흘간 112만9천여 명의 관객을 모았다.
지난 9일 개봉한 이 영화는 닷새 만에 누적 관객 수 154만여 명이 됐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16.2%(11만9천여 명), '밀수'는 5.5%(4만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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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이병헌 주연의 재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 11∼13일 사흘간 112만9천여 명의 관객을 모았다.
매출액 점유율은 53.4%로, 이 기간 극장을 방문한 2명 중 1명꼴로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본 셈이다.
지난 9일 개봉한 이 영화는 닷새 만에 누적 관객 수 154만여 명이 됐다.
2위는 42만5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20.0%)을 동원한 류승완 감독의 '밀수'다.
개봉 후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다가 3주 차에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1위를 내줬다. 누적 관객 수는 435만여 명으로 손익분기점인 400만명을 넘겼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은 3위에 오르며 두 달째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19만2천여 명(9.1%)의 관객을 더해 누적 관객 수는 664만여 명이다.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여름 대작 '비공식작전'과 '더 문'은 각각 12만5천여 명(5.9%), 5만여 명(2.3%)을 모으는 데 그쳤다.
누적 관객 수 또한 '비공식작전'은 98만여 명, '더 문'은 48만여 명에 머물렀다. 두 편 모두 최종 600만 명 이상 동원을 목표로 했으나 이를 달성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밀수'가 70% 이상을 점유하며 극장가를 양분하고 있지만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개봉하는 15일 이후에는 순위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이 영화의 예매율은 54.0%로 예매 관객 수 40만 명을 넘겼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16.2%(11만9천여 명), '밀수'는 5.5%(4만여 명)이다.
'오펜하이머'와 같은 날 개봉하는 유해진 주연 로맨틱 코미디 '달짝지근해: 7510'과 정우성의 첫 장편 연출작 '보호자'는 각각 6.7%(4만9천여 명), 4.9%(3만6천여 명)로 예매율이 높지 않은 편이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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