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낮 최고 '34도' 태풍 가고 무더위 돌아와…내륙 소나기 소식도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태풍 '카눈'이 지나간 월요일 전국 대부분의 최고기온이 30도 초중반을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14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당분간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지며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서울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령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한 시민이 선풍기를 목에 쐬고 있다. [사진=뉴시스]

폭염특보 역시 확대 또는 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니 보건·산업·농업·축산업 등 분야에서는 수분과 염분 섭취, 야외활동 자제,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온열질환 등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5도 ▲수원 24도 ▲춘천 22도 ▲강릉 23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3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수원 33도 ▲춘천 32도 ▲강릉 28도 ▲대전 33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대구 32도 ▲부산 32도 ▲제주 32도다.

또한 동풍의 영향으로 이날 밤부터 오는 16일 낮 사이 강원영동 지역에 5~20㎜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이날 오후부터 저녁 사이 서울, 경기내륙, 강원영서, 충남내륙, 충북북부, 전북내륙, 전남권, 경북북서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7일 오후 경기 부천시 상동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대부분 지역이 5~30㎜이겠다.

자외선 지수는 한낮 경북, 충북과 전남 일부지역, 동해안 일대 등이 '높음' 수준이겠으며 그 외 전 지역은 '매우 높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오전과 오후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