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신지애 AIG위민스오픈 단독 3위..우승은 릴리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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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신지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위민스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단독 3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인근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671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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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베테랑 신지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위민스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단독 3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인근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671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3위 상금은 60만 106달러(약 8억원).
신지애는 이로써 지난 달 US여자오픈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올시즌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한국선수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한국선수들은 올시즌 5대 메이저 대회에서 무관에 그쳤다. 지난해 전인지의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우승이 마지막 메이저 우승이다.
신지애로선 퍼팅이 아쉬웠다.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퍼터를 바꾼 신지애는 기대와 달리 퍼트 수가 30개에 이를 정도로 결정적인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신지애는 경기를 마친 후 “샷은 안정적으로 플레이해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 퍼팅이 따라주지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이 코스에서 이렇게 안정적인 플레이를 했다는 자체만으로도 위안을 삼을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찬스를 잡았으면 좋았겠지만 최선을 다 했다”고 말했다.
우승은 보트 피플의 후손인 25세 릴리아 부(미국)에게 돌아갔다. 부는 마지막 날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타를 더 줄여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2위 찰리 헐(잉글랜드)을 6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부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올시즌 메이저 대회에서 또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35만 달러(약 18억원)를 차지한 부는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수여하는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도 거머쥐었다.
김효주와 양희영은 나란히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해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버디 3개에 보기 5개로 2타를 잃은 김효주는 “오늘 4일 중에 가장 아쉬움이 많이 남는 라운드였다. 퍼팅감이 계속 좋았었는데 오늘은 퍼팅감이 좋지 않아서 그 부분도 아쉽다”며 “꾸준함도 좋지만 운동 선수라면 우승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음번에는 꼭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S여자오픈 챔피언인 앨리슨 코푸즈(미국)도 앨리 유잉, 에인절 인(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를 내주게 된 넬리 코다(미국)는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마지막 날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로 신지은과 이정은6와 함께 공동 16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3,4라운드에 2타 씩을 잃어 최종 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30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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