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 예방사업 효과 톡톡히

이성기 기자 2023. 8. 1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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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사업을 진행한 석남천분구(흥덕구 복대동, 비하동 일원)와 내덕분구(청원구 내덕동, 우암동 일원) 구간은 지난 7월 역대급 장마에도 침수 예방사업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상습 침수지역을 9개 분구(석남천, 내덕, 우암, 수곡, 가경, 영운, 명암, 사직, 운천)로 나눠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이들 지역에 3100억원을 투입해 침수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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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대동·비하동·내덕동 등 상습 침수지역 침수피해 미발생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청주시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사업을 진행한 석남천분구(흥덕구 복대동, 비하동 일원) 구간이 지난 7월 역대급 장마에도 침수 예방사업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석남천분구 빗물펌프장.(청주시 제공)/ 뉴스1

충북 청주시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사업을 진행한 석남천분구(흥덕구 복대동, 비하동 일원)와 내덕분구(청원구 내덕동, 우암동 일원) 구간은 지난 7월 역대급 장마에도 침수 예방사업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에 따르면 935억원을 투입해 석남천분구 내 우수관로 8.71㎞와 빗물펌프장 3곳, 내덕분구 내 우수관로 7.31㎞와 빗물펌프장 2곳을 설치했다. 내덕분구에는 올해 안에 빗물펌프장 1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석남천분구 빗물펌프장 3곳과 내덕분구 빗물펌프장 2곳은 지난 7월 집중호우 때 가동돼 복대동, 비하동, 내덕동, 우암동 일원의 침수피해를 막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저지대로 상습 침수되곤 했던 해당 지역에 이번 장마기간 한 건의 침수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선제적으로 잘 추진돼 역대급 장마에도 재해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사업 추진 기간 시가지 도로 굴착으로 인한 소음, 진동, 통행 차단 등 많은 불편이 있었지만 인내하고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에 석남천분구·내덕분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나머지 침수 예방사업 구간도 신속히 추진해 청주 도심지 침수를 예방하는데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시는 상습 침수지역을 9개 분구(석남천, 내덕, 우암, 수곡, 가경, 영운, 명암, 사직, 운천)로 나눠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이들 지역에 3100억원을 투입해 침수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석남천 분구는 이번 달 사업 완료 예정이며, 내덕분구는 올해 안에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수곡 분구는 오는 12월에, 우암 분구는 2024년 3월에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가경분구는 올해 안에 설계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영운, 명암 분구는 지난 5월 설계에 착수했다.

나머지 사직, 운천 분구도 2024년에 국비확보 후 사업을 추진해 2027년 완료할 예정이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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