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 목장서 암사자 탈출…수사자는 수년 전 죽어(상보)

남승렬 기자 2023. 8. 1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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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7시24분쯤 경북 고령군 덕곡면 사설 목장에서 암사자 1마리가 탈출했다.

'사자가 우리에서 탈출했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주민 안전을 위해 고령군에 재난안전 문자를 발송할 것을 요청했다.

탈출한 암사자는 20살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암사자가 머물던 목장은 개인이 운영하다 모 종교 측에서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목장에는 암사자와 수사자 한쌍이 있었지만, 수사자는 수년 전 죽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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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전역과 대구시, 달성 화원 등에 재난 안전문자 발송
소방·경찰 공동 대응
암사자 ⓒ News1 DB

(고령=뉴스1) 남승렬 기자 = 14일 오전 7시24분쯤 경북 고령군 덕곡면 사설 목장에서 암사자 1마리가 탈출했다.

'사자가 우리에서 탈출했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주민 안전을 위해 고령군에 재난안전 문자를 발송할 것을 요청했다. 송출지역은 고령군 전역과 대구시, 달성 화원, 논공, 옥포 등이다.

소방과 경찰은 현재 탈출한 암사자 포획을 위해 출동해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

탈출한 암사자는 20살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암사자가 머물던 목장은 개인이 운영하다 모 종교 측에서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목장에는 암사자와 수사자 한쌍이 있었지만, 수사자는 수년 전 죽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목장에는 맹수가 추가로 있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포획을 위해 경찰과 현재 공동 대응 중"이라며 "주민들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해 달라"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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