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4주 연속 북미 1위…총 수익 12억 달러 육박

손정빈 기자 2023. 8. 1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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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비'가 북미 개봉 4주차 주말에도 3000만 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리며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렸다.

북미 수익은 5억 달러를 넘어섰고, 전 세계 총 매출액은 12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북미 외 나라에서 벌어들인 6억5700만 달러를 더해 '바비'의 전 세계 총 수익은 약 11억8400만 달러(약 1조577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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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4주차 주말에도 매출 3300만 달러
전 세계 누적 수익 11억8400만 달러 기록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바비'가 북미 개봉 4주차 주말에도 3000만 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리며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렸다. 북미 수익은 5억 달러를 넘어섰고, 전 세계 총 매출액은 12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바비'는 11~13일 3370만 달러(박스오피스 모조 기준)를 추가, 박스오피스 최상단 자리를 지켰다. 북미 누적 매출액은 5억2600만 달러다. 북미 외 나라에서 벌어들인 6억5700만 달러를 더해 '바비'의 전 세계 총 수익은 약 11억8400만 달러(약 1조5770억원)에 달한다.

이 작품은 1959년 미국 마텔사(社)가 만든 바비인형을 모티브 삼아 만든 영화다. 바비랜드에서 완벽한 일상을 보내던 바비에게 알 수 없는 변화가 생기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비가 현실 세계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겸 감독인 그레타 거윅이 연출을 맡았고 마고 로비가 '바비'를, 라이언 고슬링이 '켄'을 연기했다. 거윅 감독은 연출 데뷔작 '레이디 버드'(2017)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고, 두 번째 영화 '작은 아씨들'(2019)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바비'와 같은 날 공개돼 함께 북미 박스오피스를 이끌고 있는 '오펜하이머'는 주말 1880만 달러를 추가해 '바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북미 누적 매출액은 약 2억6400만 달러이고, 북미 외 나라에서 약 3억8500만 달러를 벌어들여 전 세계 총 수익 약 6억50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역대 전기 영화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국이 추진한 핵폭탄 제조 프로젝트를 영화화했다. 이번 작품은 이른바 '맨해튼 프로젝트'로 불린 이 계획을 주도한 과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영화를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은 1000만 영화인 '인터스텔라'(2014)와 함께 '테넷'(2020) '덩케르크'(2017) '인셉션'(2010) '다크 나이트' 3부작(2005·2008·2012) 등을 만들었다.

'오펜하이머'의 주인공 오펜하이머는 놀런 감독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 온 배우 킬리언 머피가 맡았다. 오펜하이머와 함께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레슬리 그로브 주니어 장군'은 맷 데이먼이, 미국 원자력위원회 창립 위원 '루이스 스트라우스'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했다. 이와 함께 오펜하이머의 아내이자 생물학자 겸 식물학자인 '캐서린'은 에밀리 블런트, 정신과 의사 '진 타틀록'은 프로런스 퓨가 맡았다. 조쉬 하트넷, 라미 말렉, 케네스 브래나, 데인 드한 등도 출연했다. 국내에선 오는 15일 공개된다.

이밖에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닌자 터틀:뮤턴트 대소동'(1575만 달러·누적 7300만 달러), 4위 '메가로돈2'(1270만 달러·누적 5400만 달러), 5위 '데메테르호의 마지막 항해'(650만 달러·첫 진입)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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