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8.3%...3주 연속 상승세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닷새간(7~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8월 2주차)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8.3%로 지난주 같은 조사보다 0.8%포인트(p) 올랐다.
긍정 평가는 6월 셋째 주 38.7%에서 6월 다섯째 주 42.0%까지 올랐다가 7월 첫째 주(39.1%) 하락 전환했으나, 7월 넷째주 조사에서 4주 만에 반등한 데 이어 3주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0.3%p 내린 59%로 3주 연속 하락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서울(3.9%p↑), 대전·세종·충청(3.6%p↑), 70대 이상 (4.2%p↑), 학생(9.0%p↑) 등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7.3%p↑), 중도층(2.3%p↑), 가정주부(5.2%p↑), 자영업(4.8%p↑) 등에서 주로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4.2%p↑, 부정 35.3%)에서 상승하고 30대(2.2%p↓, 부정 64.8%)에서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1.9%p↑, 부정 81.8%), 보수층(1.1%p↑, 부정 33.4%)에서 상승하고 중도층(2.0%p↓, 부정 64.7%)에서 하락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2%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동반 상승했다.
지난 10일~1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7월 넷째주)보다 0.9%p 오른 37.2%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4%p 오른 45.7%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광주·전라(7.0%p↑), 대전·세종·충청(3.1%p↑), 남성(4.5%p↑), 70대 이상(8.5%p↑), 60대(7.2%p↑), 50대(5.0%p↑), 중도층(2.9%p↑)에서 지지도가 올랐다.
반면 부산·울산·경남(3.5%p↓), 여성(2.7%p↓), 20대(7.5%p↓), 40대(8.8%p↓), 진보층(3.9%p↓)에서는 지지도가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광주·전라(6.7%p↑), 인천·경기(4.5%p↑), 여성(3.6%p↑), 40대(14.6%p↑), 20대(3.5%p↑), 진보층(6.9%p↑)에서 상승했다. 대전·세종·충청(2.5%p↓), 대구·경북(5.4%p↓), 50대(2.7%p↓), 60대(7.8%p↓)에서는 내렸다.
정의당은 1.3%p 하락한 2.3%, 무당층 비율은 0.9%p 늘어 12.4%였다.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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