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멀티골→리그 득점 '2위'...티아고, "그저 최선을 다할 뿐! 최대한 많은 골 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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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득점 공동 2위가 된 티아고는 앞으로도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티아고는 강원FC와의 개막전에서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8년 만에 K리그1 무대로 돌아온 대전의 복귀골 주인공이 됐다.
티아고는 "K리그는 정말 쉽지 않은 곳이다. 득점 선두 그룹만 봐도 알 수 있다. 세 명이 11골을 넣었다. 하지만 나는 훈련장에서 매일 매일 열심히 훈련하려고 한다"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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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대전)]
리그 득점 공동 2위가 된 티아고는 앞으로도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3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에서 FC서울에 4-3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대전은 리그 6위(승점36)로 올라섰다.
이날 대전은 모처럼 화력이 폭발했다. 대전이 3골 이상 다득점 경기를 기록한 건 5월 말 울산현대 원정 이후 처음이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티아고가 있었다. 티아고는 전반 31분 마사의 패스를 받아 시원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41분 페널티킥 골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티아고는 "오늘 골을 넣어서 행복하다. 하지만 그것보다 선수들이 모두 힙을 합치고, 열심히 뛰어서 승리를 가져왔다는 사실이 더 기쁘다. 첫 번째 골은 공이 왼발 쪽으로 와서 쉬운 상황이 아니었다. 그래도 다행히 골대 윗부분 맞고 들어갔다. 그래서 더 멋있는 골이 된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티아고는 올해 대전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K리그2 무대에서 19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보여줬고, 이에 1부 입성을 앞둔 대전의 공격 강화의 일환으로 영입됐다.
티아고는 강원FC와의 개막전에서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8년 만에 K리그1 무대로 돌아온 대전의 복귀골 주인공이 됐다. 이날 전까지 리그에서 7골을 넣으며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6월 말 제주전 이후 득점이 없었다. 티아고는 "K리그는 정말 쉽지 않은 곳이다. 득점 선두 그룹만 봐도 알 수 있다. 세 명이 11골을 넣었다. 하지만 나는 훈련장에서 매일 매일 열심히 훈련하려고 한다"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제 티아고는 리그 9호골로 득점 선두 그룹을 두 골 차로 따라붙었다. 득점왕 경쟁에 대한 생각이 없는지 묻자 "그저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다. 남은 시즌 최대한 많은 골을 넣고 싶다. 시즌 초반 설정했던 목표는 20골이었다. 지금 상황으로 봤을 때는 쉽지 않다. 하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고 가능한 한 많은 골을 넣고 싶다"며 매 순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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