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여성 스토킹한 70대…피해자도 수배 사실 드러나 덜미

김종구 기자 2023. 8. 14. 08: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천원미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모르는 여성을 스토킹한 70대 남성이 체포됐다. 또 이 같은 피해사실을 신고한 20대 여성도 수배자란 사실이 발각돼 함께 붙잡혔다.

부천원미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5시33분께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20대 여성 B씨를 스토킹한 혐의다.

“스토커가 쫓아온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 일대를 수색해 A씨를 발견해 현행범 체포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말에도 B씨로부터 스토킹 신고가 접수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B씨 역시 성매매 알선 등 위반 혐의로 수배가 내려진 사실을 확인하고 B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마루광장에서 우연히 몇번 B씨를 본 게 전부라며 현재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어 인근 CCTV 영상을 분석 중”이라며 “B씨의 경우도 수배 사실이 확인돼 관련 기관에 신병을 인계했다”고 밝혔다.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