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열기 '후끈' 이유는?…규제 완화에 "지금이 제일 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청약 시장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청약에 나서는 이유는 '관심 단지 분양', '분양가 상승' 등 때문으로 조사됐다.
또한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건축자재 가격 인상 등에 따라 분양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어서 '지금이 제일 싸다'라는 인식까지 겹쳐 이런 요인들이 올해 청약을 계획하는 수요자들의 주된 이유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비 청약자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우려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청약 시장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청약에 나서는 이유는 '관심 단지 분양', '분양가 상승' 등 때문으로 조사됐다.
1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0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2022년 3.8대 1에서 올해 9.2대 1로 크게 높아졌다. 올해 규제지역 해제, 추첨제 비율 증가, 무순위 요건 등 각종 청약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신규 분양을 기다렸던 청약 수요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모습이다.
올해 이미 청약을 진행했거나 하반기에 청약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725명에게 청약 이유를 물은 결과 '관심 단지가 분양을 진행해서'가 39.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분양가가 계속 오를 것 같아서(21.8%) △청약, 분양 조건이 이전보다 완화되어서(21.4%)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이 조금씩 오르는 것 같아서(10.9%) 순으로 나타났다.
규제지역과 전매제한이 완화되면서 신규 분양을 기다렸던 수요자들이 움직이고, 희망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건축자재 가격 인상 등에 따라 분양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어서 '지금이 제일 싸다'라는 인식까지 겹쳐 이런 요인들이 올해 청약을 계획하는 수요자들의 주된 이유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청약 수요자는 지역을 선택할 때 '현 주거지, 생활권 주변'을 52.8%로 가장 많이 꼽았다. △개발 호재나 투자 유망 지역(14.2%) △교통 및 자족 기능 지역(14.1%) △수도권 3기 신도시(7.3%) △가족, 지인 거주지 주변(4.3%)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단지나 주변(4.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청약 규제가 완화되면서 작년보다 개발 호재나 투자 유망 지역에 관심을 두는 청약 예비자도 지난해 6.8%에서 올해 14.2%로 증가했다.
선호하는 청약 면적은 ‘전용 60㎡ 초과~85㎡ 이하’가 40.1%로 가장 많았다.
올해 청약 계획이 없다고 답한 358명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분양가가 너무 비싸서'가 33.5%로 가장 많았다. △이미 주택이 있어서(31.0%) △관심 지역에 적합한 분양 아파트가 없어서(11.5%) △아파트 청약 당첨 확률이 낮아서(10.1%) 등 순이다.
직방 관계자는 "여전히 예비 청약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낮은 당첨 확률', '원자재 및 고물가 등에 따른 분양가 상승' 의견이 많아 청약 분위기에 편승한 청약 계획보다는 입지, 분양가를 꼼꼼히 따져보고 자금 여력에 맞는 청약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