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야간 관광 활성화···운영시간 연장·무료 입장
울산남구는 국내 유일 고래문화특구인 장생포의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설운영 시간을 연장하고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고래문화특구내 장생포고래박물관을 비롯해 생태체험관·울산함·고래바다여행선·고래문화마을·장생포모노레일 등 6개 관광시설은 다음달 3일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각각 2시간 연장 운영한다. 연장시간에는 무료 입장도 가능하다.
남구는 모노레일 운영사와 협의해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야간운영 시간동안 탑승객에게 기본요금의 50%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고래문화재단은 장생포 ‘워터 프론트’와 고래광장에서 거리 음악회와 마술·댄스·연극 등 공연물을 선보인다.
울산 연안 유람선인 고래바다여행선은 토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야간 운항을 하고, 선상 마술공연과 수제맥주 시음 기회를 제공한다. 야간 탑승객을 대상으로 지역내 호텔과 연계한 숙박권을 추첨을 통해 지급하고 MZ세대를 위한 경품행사도 연다.
복합문화공간인 장생포문화창고는 ‘한여름 밤의 호러 페스티벌’을 오는 20일까지 휴무일 없이 운영한다. 창고내 6층 소극장에서는 5~30분 짜리 단편 애니메이션을 야간 상영한다. 3~4층 갤러리에서는 인상화·추상화와 홀로그램을 활용한 화려한 미디어 아트가 선보인다.
서동욱 울산남구청장은 “잘 조성된 문화관광자원을 연계시켜 관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야간 콘텐츠도 강화해 장생포를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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