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타격 없었다...尹 대통령 지지율 3주째 올라 38%

민동훈 기자 2023. 8. 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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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주째 상승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 등 악재에도 완만하지만 상승하는 지지율 추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전국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영남권 지지율이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 지지율이 유지되거나 완만한 상승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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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부안=뉴스1) 전북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원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해 이동하고 있다. 2023.8.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주째 상승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 등 악재에도 완만하지만 상승하는 지지율 추세를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7~11일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6명에게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함'이 전주대비 0.8포인트(p)오른 38.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잘못함'은 0.3%p 내린 59.0% 였고 '잘 모름'은 2.7%였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 긍정평가는 7월 3주차(36.6%) 이후 3주 연속 완만한 오름세다.

지역별로는 전국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영남권 지지율이 하락했다. 서울 지지율은 38.7%로 전주(34.8%) 대비 3.9%포인트, 대전·세종·충청은 39.9%로 전주(36.3%) 대비 3.6%포인트, 강원은 54.0%로 전주(47.4%) 대비 6.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PK) 지지율은 36.7%로 전주(43.0%) 대비 6.3%포인트 하락했고, 대구·경북(TK)도 49.7%로 나타나 전주(51.3%) 대비 1.6%포인트 소폭 내렸다.

연령별로는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 지지율이 유지되거나 완만한 상승을 보였다. 70대 이상 지지율은 61.3%로 전주(57.1%) 대비 4.2%포인트 올랐다. 60대 지지율은 51.9%, 50대 35.0%, 40대 27.3%를 기록했다.

한편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45.7% 국민의힘은 37.2%로 조사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1.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9%p 올랐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때 8.0%p였지만 이번엔 8.5%p로 벌어졌다. 이어 정의당은 2.3%, 기타 정당 2.4%, 무당층 12.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이중 임의전화걸기 표집틀을 기반으로 무작위 추출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응답률은 3.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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