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중인 기시다 총리, 하루키 소설 읽고 자민당 간부와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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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미국 워싱턴 DC 인근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앞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1일부터 휴가에 들어가며 구매한 책 리스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발하는 17일까지 사실상 총리 공저 등에서 휴가를 계속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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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미국 워싱턴 DC 인근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앞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1일부터 휴가에 들어가며 구매한 책 리스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휴가 첫날인 지난 11일 기시다 유코(岸田裕子) 여사와 함께 도쿄(東京) 지요다(千代田)의 한 서점을 방문해 서적 약 10권을 구입했다. 기시다 총리가 구입한 책은 히라타 다케오(平田竹男)의 ‘세계 자원 에너지 입문’, 무라야마 히데타로(村山秀太郞) 감수의 ‘지도로 쓱 머리에 넣는 세계 자원과 쟁탈전’, 노무라(野村)종합연구소가 편집한 ‘한꺼번에 알 수 있는 챗GPT&생성AI’, 이세야 다케루(伊勢谷武)의 ‘아마테라스의 암호’,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의 신작 장편소설 ‘거리와 그 불확실한 벽’ 등이다. 당초, 기시다 총리는 시즈오카(靜岡) 현에서 농업활동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태풍 ‘란’의 상륙 등으로 총리공저에서 조용한 휴가를 보내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시다 총리는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발하는 17일까지 사실상 총리 공저 등에서 휴가를 계속 보낼 계획이다. 기시다 총리는 14일 도쿄(東京) 대학교에서 생성 인공지능(AI) 관련 기본강좌를 수강할 예정이다. 일본의 패전일인 15일에는 니혼부도칸(日本武道館)에서 전국전몰자추도식에 참석한다. 이후 야마나시(山梨)현을 방문해 16일 집권 자민당 간부, 전 총리들과 골프를 칠 계획이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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