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이민기와 ‘티격태격’→초능력으로 납치사건 목격 (‘힙하게’)[종합]

박하영 2023. 8. 1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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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힙하게’ 한지민이 이민기에게 초능력을 고백했지만 무시당한 가운데 납치 사건을 보게 됐다. 

13일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힙하게’(연출 김석윤·최보윤, 극본 이남규·오보현·김다희)에서는 봉예분(한지민 분)과 문장열(이민기 분)에게 초능력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봉예분은 문장열에게 성추행 현행범으로 변태로 찍힌 상황. 그러던 중 문장열의 엉덩이까지 만지게 된 봉예분은 결국 그에게 업어치기로 제압당하고 말았다. 화가 난 문장열은 “이런 변태 XX가 아주 상습범이구만. 너 조심해”라고 경고했다.

문장열이 무진으로 오게 된 이유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바로 1년 간 공들인 마약 수사를 문장열 때문에 파토가 났기 때문. 이에 문장열은 서울에 있는 동료 형사와의 통화에서 “내가 망친 거 내 손으로 수습할테니까”라며 “그러니까 도와줘. 큰 거 하나만 줘”라며 부탁했다.

결국 문장열이 있는 무진에 마약 거래하던 테드창이 있다는 말에 서울 복귀 꿈에 박차를 가했다. 그는 동네 이곳 저곳을 쑤시며 마약 거래 현장을 찾아나서기 시작했지만 계속해서 엉뚱한 곳만 찾아다녀 웃음을 안겼다.

반면 봉예분은 “사람도 보인다고?”라며 자신의 능력에 감탄했다. 다음날 봉예분은 본격적으로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활용해 동물들을 진료했다. 초능력 덕분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자 동네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 봉예분의 동물병원은 대박이 났다.

그런 가운데 봉예분은 손님으로 등장한 김선우(수호 분)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다. 그가 눈부신 비주얼을 자랑하자 봉예분은 눈을 떼지 못했고, 청진기를 고양이가 아닌 그의 가슴에 대고 말았다. 김선우는 “선생님 제가 아니고”라고 했고, 당황한 봉예분은 청진기를 떼고 고양이 상태를 살폈다.

김선우는 “유기묘 같은데 건강 상태가 어떤지 좀 보려고 한다”라며 진료를 부탁했다. 이에 봉예분은 유기묘 엉덩이를 만져 기억을 살펴봤고, 김선우의 얼굴에 보이자 “곱다, 고와”라며 중얼거렸다. 김선우가 의아해하자 봉예분은 “고양이가 너무 곱다고요”라며 말을 바꿨다.

또 봉예분은 진료가 끝나고 헤어지기 아쉬워 떠나려는 김선우를 붙잡고 고양이 사료부터 간식, 켄넬, 장난감 등 서비스로 증정하고 말았다.

그날 저녁, 봉예분은 전광식(박노식 분) 역시 자신과 똑같은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갖게 됐음을 알게 됐다. 알고보니 유성을 맞은 그날, 전광식은 다리를 만졌고 봉예분은 엉덩이를 만지고 있어 각각 다리와 엉덩이를 만지면 능력이 발휘되는 게 아닐까 추측이 됐다.

하지만 문제는 따로 있었다. 바로 탈모였다. 전광식은 능력이 신기해 계속 쓰다보니 결국 머리가 빠지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봉예분은 자신 역시 탈모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경악했고, 심지어 전광식이 “큰 힘에는 탈모가 따른다”는 말에 결국 동물병원 잠정 휴업을 선언했다.

한편, 이모 정현옥(박성연 분) 때문에 봉예분은 광어 양식장에 주사 놓는 일을 하게 됐다. 며칠 내내 광어 음식을 먹으며 광어에 주사를 놓았던 봉예분은 지친 나머지 탈출을 결심했다. 하지만 광어 양식장 주인에게 붙잡혀 다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같은 시각, 문장열은 마약 사범을 잡기 위해 봉예분이 있는 광어 양식장을 방문했다. 그는 “마약 제조 할 때는 환풍기가 중요하다”라며 해당 양식장이 마약 제조처라고 자신했다. 때마침 광어 양식장 주인이 마약 거래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문장열의 말에 힘이 실었다. 뿐만 아니라 도망가는 봉예분을 잡으러 가는 양식장 주인의 행적까지 더해졌다.

이에 문장열은 동료 수사대를 불러 광어 양식장을 덮쳤다. 양식장 내부를 뒤지던 중 문장열은 지친 봉예분을 발견, “약쟁이다. 또 너냐”라며 또 다시 업어치기로 제압했다. 하지만 봉예분은 광어를 벗어나 오랜만에 먹은 설렁탕에 집중했다. 그러자 문장열은 ”야 변태, 너 이거 뭐 놀러 오냐. 두 세번 와보니까 마음이 편하지?”라고 핀잔을 줬다.

특히 이날 봉예분은 경찰서에 함께 잡혀 온 대학교 후배의 엉덩이를 만지다 과거를 보게 됐다. 그의 기억에는 납치된 여자가 두려움에 떨고 있었고, 이를 본 봉예분은 깜짝 놀랬다. 집으로 돌아온 봉예분은 ‘무진시 여자 납치’를 검색했지만 나오지 않자 “진짜냐 가짜냐”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이후 봉예분은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하고 있는 김선우를 만나 그의 부탁으로 유기묘를 함께 찾아 나섰다. 고양이 엉덩이를 만지다 발견된 기억을 본 봉예분은 진짜인지 확인하기 위해 늦은 밤 해당 장소로 향했다.

땅 속에 묻혀있던 농약을 발견했고, 동시에 문장열과 마주치게 됐다. 문장열이 “거기에 농약이 있는 걸 어떻게 알았냐”고 묻자 봉예분은 “제가 전에 초능력이 있다고 하지 않았나. 엉덩이 만지면 다 보인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문장열은 “네가 더 이상하다. 공범으로 만들기 전에 셋하면 뛰어라”라며 믿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온 봉예분은 친구 엉덩이까지 만지며 자신이 본 과거가 진짜라는 것을 확신했다. 그때 봉예분이 본 기억 속의 여자가 도망을 치던 중 후배에게 붙잡혀 끌려 가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힙하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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