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 알몸으로 마약에 취해 있던 전직 조폭

김종구 기자 2023. 8. 1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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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소사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집안에서 마약에 취해 있던 전직 조직폭력배가 검거됐다.

부천소사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1시께 부천시 주거지 내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나체 상태로 횡설수설하는 A씨의 팔에서 주사 자국 등을 확인하고 그를 체포했다. 또 내부 수색을 통해 정수기 위에 숨겨 놓은 불상의 가루와 주사기를 압수조치했다.

A씨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는 전직 조직폭력배 출신으로 수차례 마약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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