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PL 최고 이적료 또 경신…1945억 주고 카이세도 영입, 리버풀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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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승자는 첼시였다.
'디 애슬래틱'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브라이튼으로부터 카이세도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기록인 1억 1,500만 파운드(약 1,945억 원)다. 지난 1월 엔조 페르난데스 영입으로 벤피카에 지불한 1억 500만 파운드(약 1,776억 원)를 능가한다"고 밝혔다.
카이세도는 첼시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 1순위로 삼았던 선수다.
첼시를 비롯한 여러 빅클럽들이 시즌이 끝난 후 카이세도 영입을 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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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최종승자는 첼시였다.
첼시가 마침내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품었다. '디 애슬래틱'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브라이튼으로부터 카이세도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기록인 1억 1,500만 파운드(약 1,945억 원)다. 지난 1월 엔조 페르난데스 영입으로 벤피카에 지불한 1억 500만 파운드(약 1,776억 원)를 능가한다"고 밝혔다.
카이세도는 첼시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 1순위로 삼았던 선수다.
첼시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한 은골로 캉테 후계자로 카이세도를 낙점했다. 에콰도르 출신 2001년생인 카이세도는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할 수 있다.
특히 수비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활동량과 스피드를 이용한 수비 범위가 넓다. 미드필더 중 수비력만 보면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상위권이다.
그렇다고 빌드업 능력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지난 시즌 브라이튼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브라이튼이 프리미어리그 6위로 돌풍을 일으킨 중심에도 카이세도가 있었다. 첼시를 비롯한 여러 빅클럽들이 시즌이 끝난 후 카이세도 영입을 타진했다.
브라이튼은 1억 파운드(약 1,690억 원)를 요구했다. 첼시가 세 번이나 이적료를 올려가며 계약서를 제안했지만 1억 파운드가 안 되자 모두 퇴짜놨다. 결국 첼시는 브라이튼의 요구를 들어줬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리버풀이 1억 파운드 이상을 부르며 브라이튼과 카이세도 영입에 합의한 것이다.
카이세도는 고개를 저었다. 첼시행을 요청하며 리버풀 이적을 사실상 거절했다.
리버풀이 브라이튼과 합의했던 금액은 1억 1,000만 파운드(약 1,860억 원). 첼시는 이를 뛰어넘는 금액을 최종 제안했고, 브라이튼이 수락하며 이적이 성사됐다.
계약 기간은 8년이다. 카이세도는 15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실질적인 승자는 브라이튼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2021년 에콰도르에서 뛰던 카이세도를 450만 파운드(76억 원)에 데려왔던 브라이튼은 2년 만에 떼돈을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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