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유토피아' 1위…주말 110만명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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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공개 첫 주말 11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11~13일 112만9719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14일 오전 8시 현재 예매 관객수 12만명으로 '오펜하이머'(40만5734명)에 이은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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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관객수 154만명 흥행 계속 될 듯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공개 첫 주말 11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11~13일 112만9719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54만6216명이다. 흥행세는 광복절 휴일까지 이어질 거로 예상된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14일 오전 8시 현재 예매 관객수 12만명으로 '오펜하이머'(40만5734명)에 이은 2위를 달리고 있다. 예매 관객수에서 '오펜하이머'에 뒤져 있지만, '오펜하이머' 예매 관객이 대부분 아이맥스(IMAX) 등 특수 상영관에 몰려 있을 거로 예상되기 때문에 두 작품이 쌍끌이 흥행을 할 수 있을 거로 전망된다.
이 작품은 서울에 대지진이 발생해 폐허가 된 상황에서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황궁 아파트에 생존자들이 모여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이병헌이 외부인에게서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어떤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주민 대표 '영탁'을, 박서준은 아파트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민성'을, 박보영은 민성의 아내로 극한 상황에서도 신념을 잃지 않는 '명화'를 맡았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김숭늉 작가가 2014년에 내놓은 웹툰 '유쾌한 왕따' 2부인 '유쾌한 이웃'이 원작이다. 연출은 '잉투기'(2013) '가려진 시간'(2016) 등을 만든 엄태화 감독이 했다. 엄 감독은 배우 엄태구의 형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밀수'(42만5439명·누적 435만명), 3위 '엘리멘탈'(19만2837명·누적 664만명), 4위 '비공식작전'(12만5442명·누적 98만명), 5위 '미션 임파서블:데드 레코닝 PART ONE'(6만1262명·누적 396만명)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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