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잡을 수 있다!'…뮌헨 이적료 1위 케인+3위 김민재 시너지!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는' 최강 스쿼드

최용재 기자 2023. 8.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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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현존하는 세계 최강의 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다.

스쿼드, 기세, 성적 등 모든 부분에서 유럽 최강의 뽐내고 있는 팀이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구단 최초로 EPL,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동시에 우승하는 '트레블'을 달성했다.

올 시즌도 맨시티의 기세가 이어질 거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핵심 선수들이 대부분 건재하고, 요슈코 그바르디올 등으로 전력 강화까지 성공했기 때문이다. UCL 2연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맨시티의 독주를 막을 팀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맨시티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맨시티와 견줘도 뒤지지 않는 최강의 팀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바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UCL 우승을 위한 스쿼드를 꾸렸다. 대표적으로 수비수에 김민재가 있다. '화룡점정' 해리 케인도 합류했다. 김민재는 5000만 유로(730억원)로 바이에른 뮌헨 역대 3위의 이적료, 케인은 1억 유로(1458억원)로 역대 1위를 기록하며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역대 1위와 3위를 여름에 동시 영입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UCL 우승 의지를 대변하는 화끈한 투자다. 2019-20시즌 이후 UCL 우승이 없는 바이에른 뮌헨. 올 시즌 맨시티와 함께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등극했다.

케인과 김민재의 공식 데뷔전은 아쉬움을 남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라이프치히와의 2023-24시즌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케인과 김민재 모두 후반 교체 투입됐고, 완패를 막지 못했다. 그렇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는 법. 특히 케인은 이적한 지 하루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경기에 나섰다. 이미 검증된 두 선수다. 팀에 적응하고 녹아든다면 역대급 시즌을 치를 수 있다.

미국의 'Nation World News'는 케인의 영입으로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 최강의 팀으로 거듭났다고 보도했다. 특히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있는 팀"이라고 높게 평가하며, 바이에른 뮌헨 '베스트 11'을 소개했다.

자연스럽게 최전방에는 케인, 최후방에는 김민재가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라인을 잡았다.

이 매체는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행은 이적 시장을 뒤흔든 움직임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를 영입했고, 케인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을 완벽히 메울 적임자다. 케인이 오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최고 수준의 베스트 11과, 또 최고 수준의 로테이션 멤버까지 꾸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비라인도 명불허전이다. 김민재와 데 리흐트가 있고, 다요 우파메카노가 뒤에서 확실한 로케이션을 보장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라인도 공격 라인 못지않게 인상적이다. 케인의 합류로 스쿼드가 강해지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유럽 축구의 정점에 도달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들의 목표는 UCL이다. 바이에른 뮌헨 약속의 시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의 '90min' 역시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역대 이적료 1위인 1억 유로를 기록했다. 케인이 도착하기 전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5000만 유로에 영입했다. 클럽 역사상 3번째로 비싼 계약"이라며 두 선수의 시너지 효과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 베스트 11, 해리 케인, 김민재, 맨체스터 시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Nation World News, 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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