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맞은 아이들, 국악박물관으로 나들이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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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은 '2023 국악박물관 여름 나들이'를 오는 19일과 20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 예악당, 야외마당 등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악박물관의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감상하고 직접 국악기를 만들어보는 실내 프로그램, 그리고 악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선보이는 사물놀이 공연, 민속놀이 체험 등으로 다채롭게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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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소 직접 만들고 국악기 제작 과정 체험
'덩더쿵 로봇한마당' 등 이색 프로그램 마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은 ‘2023 국악박물관 여름 나들이’를 오는 19일과 20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 예악당, 야외마당 등에서 개최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악기의 제작원리와 단소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 팝업북으로 국악기를 만들어보는 ‘쿵따쿵 국악박물관’, 국악박물관 전시해설프로그램 ‘박물관 나와라 쿵딱’ 등을 선보인다. ‘종묘제례악’을 주제로 한 신기술융합콘텐츠 ‘종묘제례악, 조선을 노래하다’, 궁중 악기의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악기, 소리를 그리다’ 등 국악기 관련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국립국악원 예악당 1층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 김현곤(편종·편경) 고흥곤(현악기), 이정기(북메우기)가 편종, 편경, 가야금, 북 등의 악기 제작을 시연한다. 국악박물관에 전시된 우리의 전통 악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명인들의 제작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다.
국악박물관 3층 복합문화공간 ‘공간이음’에서는 국악아카이브의 음원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고, 100년 전 우리 소리를 유성기를 통해 직접 감상할 수도 있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국악 관련 아동도서 300여 권을 비치해 더위를 피해 음악 감상과 함께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이밖에도 로봇이 종묘제례악에 맞춰 일무를 추는 ‘덩더쿵 로봇한마당’,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 악기와 민속놀이 체험 등이 잔디마당에서 펼쳐진다. 어린이를 위한 ‘소고 만들기’, ‘솜사탕과 풍선’, 추억을 만드는 ‘인생네컷’까지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국악박물관에 숨겨진 보물을 찾거나 SNS 업로드 행사에 참가하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 ‘쿵따쿵 국악박물관’, ‘박물관 나와라 쿵딱’을 제외한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프로그램 운영 일정과 접수 정보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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