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44일 만에 웃었다…5이닝 비자책 복귀 첫 승

이무형 2023. 8. 1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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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마침내 웃었습니다.

류현진은 오늘 새벽(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2피안타 2실점(비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승리를 거둔 건, 오타니를 상대한 지난해 5월 27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 이후 무려 444일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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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마침내 웃었습니다.

류현진은 오늘 새벽(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2피안타 2실점(비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승리를 거둔 건, 오타니를 상대한 지난해 5월 27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 이후 무려 444일 만입니다.

1회 수비 실책 속에 먼저 두 점을 내준 류현진은 이후 특유의 정교한 제구와 날카로운 변화구를 앞세워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습니다.

특히 주무기 체인지업의 위력을 앞세워 삼진 3개를 잡았습니다.

빠른 공 구속은 최고 147㎞/h, 평균 142㎞/h로 지난 두 번의 등판과 비슷하게 측정됐습니다.

투구수 86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5회 승리 요건을 갖춘 뒤 더그아웃에서 포수 대니 잰슨, 피트 워커 투수 코치와 포옹하며 호투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토론토 타선도 2회 타자일순과 함께 5점을 올리는 등 득점 지원에 성공했습니다. 중견수 달튼 바쇼가 2안타(1홈런) 5타점을 올려 류현진의 특급 도우미가 됐습니다.

류현진은 앞서 치른 복귀 후 두 번의 등판에선 5이닝 4실점, 4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세 번째 도전 만에 시즌 첫 승 사냥에 성공했습니다.

11 대 4 대승을 거둔 토론토는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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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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