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핫북]영화 ‘오펜하이머’ 원작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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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극장가 최대 기대작 '오펜하이머' 열풍에 서점가도 들썩였다.
'원자폭탄의 아버지'라 불리는 미국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1904~1967)를 다룬 영화 '오펜하이머'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그의 평전을 찾는 독자가 많이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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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펜하이머’ 개봉에 1056쪽 벽돌책 1위
평전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인기
오펜하이머를 조명한 평전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사이언스북스)는 8월 둘째주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교보문고에서도 지난주보다 무려 126계단 상승해 종합 12위를 차지했다.
책은 2010년 번역 출간한 뒤 절판됐으나, 지난 6월 특별판 형태로 복간됐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원자폭탄 개발을 이끈 오펜하이머의 일생과 현대사의 극적인 순간들이 담겼다. 15일 개봉하는 영화 상영 시간은 3시간가량인데, 원작도 그에 못지않게 길다. 1056쪽에 달하는 이른바 두꺼운 ‘벽돌책’이다.
예스24에 따르면 이 책은 벽돌책이자 평전으로는 이례적 관심을 받고 있다. 도서 구매자 비중을 보면 4050세대가 69.2%를 차지했다. 남녀 성비는 약 4대 6으로 여성 구매자 비율이 높았다.
안현재 예스24 자연과학 담당 PD는 “국내에서도 팬이 많은 놀란 감독의 최신작에 대한 기대로, 관련 도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며 “1000쪽이 넘는 장대한 분량 안에서 책은 오펜하이머의 일생을 통해 현대사의 가장 극적인 순간들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1000억원대 자산가 세이노가 쓴 부와 성공에 대한 자기계발서 ‘세이노의 가르침’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유시민 저자의 과학 인문서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는 3위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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