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검의 피니셔' 무고사 "홈 복귀전 득점 기뻐...자국민 직관 응원 환상적"

금윤호 기자 2023. 8. 14. 0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돌아온 '파검의 피니셔' 무고사가 여전한 인천 사랑을 과시했다.

무고사는 1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 대구FC전에서 선제골과 함께 제르소의 득점까지 도우면서 1골 1도움 맹활약하며 팀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 열린 대구전에서 선제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끈 인천 유나이티드의 무고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MHN스포츠 인천, 금윤호 기자) 돌아온 '파검의 피니셔' 무고사가 여전한 인천 사랑을 과시했다.

무고사는 1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 대구FC전에서 선제골과 함께 제르소의 득점까지 도우면서 1골 1도움 맹활약하며 팀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수훈선수로 꼽힌 무고사는 기자회견에서 "대단한 경기였다. 특히 (일본에서) K리그 복귀 후 첫 홈경기인데, 득점과 도움까지 모두 기록해 기쁘다. 동료 선수들과 팬들에게 행복한 밤이다. (나를) 믿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직전 경기 전북 원정 때 폭우 속에서 어렵고 힘든 경기를 치렀다고 전한 무고사는 "오늘은 홈 경기라 더 많이 노력했다. 인천이 정말 많이 발전했다고 주변에 말했는데 이를 증명하기 위해 나도 더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하지만 아직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다. (다만) 오늘은 주변에서 많이 도와줘 골 넣는 데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헀다.

13일 대구전에서 득점을 터뜨린 뒤 조성환 감독과 기쁨을 나누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무고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인천 복귀 후 홍콩 리만과의 친선전 때 처음 실전에서 발을 맞춘 제르소에 대해서는 "정말 좋은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직접 같이 뛰어보니 내가 좋아하는 유형"이라며 "특히 공간 활용을 할 줄 안다. 나에게 많이 도움이 되겠구나 느꼈다. (득점을 위해) 서로 많이 도울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12일 폐영한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연맹 잼버리 대회에 참가했던 26명의 몬테네그로 대원들이 찾았다.

이에 대해 무고사는 "그들이 와서 더욱 책임감을 느꼈다. 경기장에 와서 나의 팀과 나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내일 귀국할텐데 안전하게 돌아갔으면 한다. 그들은 한국이 좋다고 했는데, 내가 '당연하다. 이곳은 또 다른 나의 고향'이라고 말했다. 고향에서 먼 땅에서 고국 사람들은 만난다는 것은 환상적인 일"이라며 자국민들의 응원에 감사함을 표했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