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끝나니 푹푹 찐다···낮 최고 34도, 오후 한때 소나기
월요일인 14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무덥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5.0도, 인천 25.3도, 수원 23.8도, 춘천 23.1도, 강릉 23.1도, 청주 25.6도, 대전 24.0도, 전주 24.6도, 광주 25.6도, 제주 26.8도, 대구 23.8도, 부산 25.3도, 울산 23.1도, 창원 25.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보됐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이날 아침까지 경기 북부 서해안과 강원 영동 남부, 경북 동부 곳곳에 5㎜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서울·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충남 내륙, 충북 북부, 전북 내륙, 전남권, 경북 북서·북동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는 5∼30㎜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밤부터 강원 영동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 밤부터 15일까지 이틀간 5∼20㎜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김나연 기자 ny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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