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물놀이 익수사고 잇따라…4명 사상

김채은 2023. 8. 1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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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서 물놀이 익수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4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5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의 한 해상에서 스노쿨링을 하던 피서객 2명이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같은 날 낮 12시 44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C(50대)씨 등 2명이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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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의 바다에 빠진 이들을 구조하고 있다./포항해양경찰

[더팩트ㅣ포항=김채은 기자] 경북 포항에서 물놀이 익수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4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5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의 한 해상에서 스노쿨링을 하던 피서객 2명이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는 수난 구조 장비를 이용해 A(40대)씨와 B(30대)씨를 구조하고, 현기증을 호소하는 A씨는 병원으로 이송했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해수욕장 사고 위치/포항해양경찰

앞서 같은 날 낮 12시 44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C(50대)씨 등 2명이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다.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는 이들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조 당시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대였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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