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시너, 내셔널뱅크 오픈 우승…마스터스 1000시리즈 첫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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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닉 시너(22, 이탈리아, 세계 랭킹 8위)가 처음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정상에 등극했다.
시너는 14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내셔널뱅크 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알렉스 드 미노어(24, 호주, 세계 랭킹 18위)를 2-0(6-4 6-1)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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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야닉 시너(22, 이탈리아, 세계 랭킹 8위)가 처음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정상에 등극했다.
시너는 14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내셔널뱅크 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알렉스 드 미노어(24, 호주, 세계 랭킹 18위)를 2-0(6-4 6-1)으로 이겼다.
이로써 시너는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2021년과 올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마이애미 오픈에서 모두 준우승했다.
내셔널뱅크 오픈 결승에 처음 오른 시너는 드 미노어를 완파하며 메이저 대회 다음으로 등급이 높은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시너는 이탈리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 2월 ATP 투어 250시리즈인 프랑스오픈 Sud de에서 우승한 그는 6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개인 통산 8번째 정상에 오른 시너는 지난달 윔블던에서는 4강까지 진출했다.
드 미노어는 이번 대회에서 쟁쟁한 강자들을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처음으로 마스터스 1000시리즈 우승에 도전했지만 시너에게 완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시너는 드 미노어와 상대 전적에서 5승 무패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시너는 1세트 5-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단 한 게임만 내주며 1시간 29분 만에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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