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밤에는 열대야·낮에는 폭염…"건강 관리 유의"

고성식 2023. 8. 1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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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무더위가 밤낮으로 지속되고 있다.

1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역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6.6도, 서귀포 25.2도로 밤사이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낮에는 당분간 최고기온이 31도 내외(체감 최고 온도 33도 내외)로 무덥겠으며,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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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북부, 40일 가까이 기온 25도 넘는 무더운 밤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에서 무더위가 밤낮으로 지속되고 있다.

열대야를 이기는 방법 [연합뉴스 자료 사진]

1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역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6.6도, 서귀포 25.2도로 밤사이 열대야가 발생했다.

올해 지역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 37일째, 서귀포(남부) 25일째, 성산(동부) 22일째, 고산(서부) 22일째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사람이 쉽게 잠들기 어려워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낮에는 당분간 최고기온이 31도 내외(체감 최고 온도 33도 내외)로 무덥겠으며,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려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지만 비가 그치면 기온이 다시 빠르게 오르고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도 높아지겠다며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 북부·동부·서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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