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신지애, 메이저 AIG여자오픈 3위로 뒷심…김효주, 4위로 아쉬움 남겨 [LPGA]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효주(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900만달러) 마지막 날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후반에 아쉬움을 남겼다.
김효주는 1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6,881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써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김효주(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900만달러) 마지막 날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후반에 아쉬움을 남겼다.
김효주는 1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6,881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써냈다.
앞서 오프닝 라운드 이틀 동안 2타씩 줄여 1라운드 공동 7위, 2라운드 공동 5위, 그리고 무빙데이에 4타를 줄여 공동 3위로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최종라운드에서 이번 대회 처음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효주는 나흘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뒷걸음질하면서 공동 4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이날 2타를 줄인 양희영(34)이 다섯 계단 순위를 끌어올리며 김효주와 동률을 이뤘다.
최종라운드는 2명이 한 조에 편성됐고, 김효주는 챔피언조 바로 앞 조에서 에인절 인(미국)과 동반했다.
2~3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와 버디를 바꾼 김효주는 4번(파4), 6번(파5) 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하면서 주춤했다가 8번(파4)과 9번홀(파3) 연속 버디를 뽑아냈다.
전반에 이븐파로 막아내 중간 성적 8언더파가 된 김효주는 단독 2위까지 도약했다. 8번 홀까지 1타를 줄인 선두 릴리아 부(미국)와 2타 차 간격이었다.
하지만 우승 경쟁자들이 타수를 줄이며 치고 올라온 사이, 김효주는 11번홀(파5)과 12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면서 기세가 꺾였다. 이후로는 파 세이브로 마무리했다.
이 대회에서 두 차례 메이저 우승컵을 품에 안았던 신지애(34)는 뒷심을 발휘했다. 13번 홀까지 제자리걸음하다가 14번(파4), 16번(파5) 홀에서 버디를 골라냈다.
결국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신지애는 공동 7위에서 단독 3위(7언더파 281타)로 상승했다.
찰리 헐(잉글랜드)과 공동 1위로 출발한 릴리아 부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7타를 때렸고,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날 1타를 잃은 헐은 6타 뒤진 단독 2위(8언더파 280타)에 만족해야 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존재감 없는 루키에서 세계랭킹 1위까지…릴리아 부, LPGA 메이저 AIG여자오픈 우승 '시즌3승'(종합
- 릴리아 부, AIG여자오픈 우승 '시즌3승'…고진영 이후 4년만에 '단일 시즌 메이저 다승' [LPGA] - 골
- '역대급' KLPGA 투어, 올해 총상금 305억원…33개 대회 일정 발표
- 박인비, 긴 공백에도 세계랭킹 4위로 상승…박민지는 17위로 도약
- '세계랭킹 1위 향한' 고진영, 새해 첫 주 넬리코다와 0.07점차
- 임성재·김시우·이경훈, PGA 새해 첫 대회 '왕중왕전' 출격
- 람·모리카와·디섐보·켑카·미켈슨 등 하와이에서 화려한 샷 대결 [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