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이주민 선박 침몰 사망, 고통이자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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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수많은 이주민이 배를 타고 유럽으로 건너가려다 침몰 사고로 목숨을 잃는 일이 이어지는 상황을 두고 '고통'과 '수치'라는 말로 비판했습니다.
교황은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일 기도에서 이주민 사망 사고가 낳은 상처를 정치인들이 치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이어 "올해 들어 2천 명 가까운 사람들이 유럽에 가려다 바다에서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고통과 수치심을 갖고 선언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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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수많은 이주민이 배를 타고 유럽으로 건너가려다 침몰 사고로 목숨을 잃는 일이 이어지는 상황을 두고 '고통'과 '수치'라는 말로 비판했습니다.
교황은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일 기도에서 이주민 사망 사고가 낳은 상처를 정치인들이 치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이어 "올해 들어 2천 명 가까운 사람들이 유럽에 가려다 바다에서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고통과 수치심을 갖고 선언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지중해에서 빈발하는 사고를 막지 못하는 관련국들 모두를 향해 비판의 메시지를 내놓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교황은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 희생자와 미국 하와이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자들을 위해서도 기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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