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또 군수공장 시찰..."압도적 군사력 갖춰야"

남보라 2023. 8. 14. 0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술미사일 생산공장 등 군수공장들을 시찰하며 '압도적 군사력'을 갖추라고 지시했다.

지난 3~5일에 이어 엿새 만에 또 군수공장 시찰에 나선 것이다.

김 위원장이 지난 3~5일에 이어 엿새 만에 또 군수공장 시찰에 나선 것은 이달 중 진행될 한미연합군사연습에 대한 대응 의지를 과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3~5일 이어 엿새 만
러시아에 무기 수출 관측도
14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1~12일 전술미사일 생산공장 등 주요 군사공장을 방문하고 있다. 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술미사일 생산공장 등 군수공장들을 시찰하며 '압도적 군사력'을 갖추라고 지시했다. 지난 3~5일에 이어 엿새 만에 또 군수공장 시찰에 나선 것이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1∼12일 전술미사일 생산공장과 전술미사일 발사대차 생산공장, 전투장갑차 생산공장, 대구경 조종방사포탄 생산공장 등을 현지지도했다고 14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지난 3~5일에 이어 엿새 만에 또 군수공장 시찰에 나선 것은 이달 중 진행될 한미연합군사연습에 대한 대응 의지를 과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또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전 투입용 무기를 수출하기 위해 무기 생산 실태 점검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김 위원장은 "우리 군대는 임의의 시각에 그 어떤 전쟁에도 대처할 수 있는 압도적인 군사력과 확고한 준비태세를 철저히 갖춤으로써 적들이 감히 무력을 사용할 엄두를 내지 못하게 만들며 만약 접어든다면 반드시 괴멸시켜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4일 보도한 김정은 위원장의 군수공장 시찰 사진. 뉴스1

남보라 기자 rarara@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