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NEWS] 바이든 대통령이 ‘시한 폭탄’이라 부른 중국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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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중국 경제가 갈수록 심상치 않습니다. 급기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달 10일(현지시각)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열린 자신의 2024년 대선 정치자금 모금 연설에서 중국이 경제적으로 심각한 곤경에 처해있다면서 ‘시한 폭탄’이라는 말을 입에 올렸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미 정부의 공식 판단이라기 보다는 대통령 선거 출마 정치헌금 모금을 위한 정치 집회에서 한 다소 과장된 언급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터질 수 있는 시한폭탄(ticking time bomb)”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중국 경제 상황이 나쁜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중국 경제의 하강세는 지표로도 확인됩니다. 이달 7일 발표된 올해 7월 중국의 소비자물가는 마이너스 0.3%로 디플레이션에 빠진 게 확연하고 산업 생산고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중국이 소비자물가와 임금의 장기 정체에 시달린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처럼 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앞서 중국 청년층의 실업률이 21%를 넘었다는 통계가 나왔고, 올해 4월부터 인도에 세계 최대 인구국 자리를 내주면서 10년 후에는 중국의 노동인구가 3억명 이상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됩니다. 중국 경제를 지탱하던 부동산 시장도 위험합니다. 최대 민간 부동산 개발기업인 헝다 그룹에 이어 비구이위안과 완다그룹까지 채무 불이행(디폴트) 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2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은 직전분기 대비 0.8%로 미국의 0.6%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달 9일 반도체, 양자컴퓨터, 일부 AI 기술 등 최첨단기술 분야에서 미국 투자자들의 중국 투자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중국은 ‘중진국 함정’과 일본식 장기 침체에 빠지지 않고 다시 반등할까요? 아니면 추락과 정체의 늪에 직면할까요?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과 생존 전략을 고민하면서 면밀하게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한미일 정상회의...AI협의체 신설, 일본 오염처리수는 의제 제외
이달 18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이 3국간 군사 훈련 정례화를 포함한 정보 공조, AI(인공지능), 사이버 문제 등을 논의하는 다양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공동성명에 명기할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3국 정상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 문제는 정식 의제로 올리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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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 산불로 93명 사망...911전화 등 먹통 ‘인재’인가?
이달 8일 새벽 미국 하와이주의 유명 휴양지인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93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105년 만에 미국에서 가장 큰 산불 피해이다. 하와이 주 당국은 화재 당시 911 신고시스템이 먹통이 되고, 경고 사이렌도 울리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인재(人災)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종합적인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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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부총통 미국 도착...중국은 군사적 압박
대만 집권당인 민진당의 차기 총통 후보인 라이칭더 부총통이 이달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 도착했다. 중국은 그의 미국 방문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했다고 반발하며 동중국해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했다. 라이칭더는 6박7일 일정으로 대만의 수교국인 파라과이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출국길엔 뉴욕, 귀국길엔 샌프란시스코에 각각 내려 미국측 주요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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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감기’ 6년 만에 가장 독해...코로나 보다 더 아프다
올해 7월 국내 감기·독감 입원 환자수는 6965명으로 작년 7월 환자수(934명) 보다 7배 많다. 코로나 발생 전인 2018년(4722명)에 비해서도 1.5배 더 많다. 올해 우리나라가 6년 만에 가장 독한 여름 감기와 독감에 시달리고 있다. 일부 환자들은 “코로나 감염 때보다 이번 감기·독감이 더 아프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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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명 전직원 면담...3년 만에 영업이익 20배 끌어올린 임재택 대표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는 작년 5월은 매일 7시간씩, 올해 2월말부터 7월초까지 130일동안은 매일 2시간씩 450명 전 직원과 일대일 면담을 했다. “임직원들 사이에 팽배해 있던 ‘해도 안 된다’는 패배의식을 걷어내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그의 소통 경영에 힘입어 2018년 취임 당시 56억원이던 영업이익은 2021년 1162억원으로 20배 이상 늘었다. 직원 규모도 220명에서 492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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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내 인터넷 서비스 11대로 늘려...최고 1만8600원 내야
대한항공이 기내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항공기를 기존 6대에서 11대로 이달 10일부터 늘렸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예약시 인터넷 서비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탑승후 인터넷과 동영상 시청 등을 할 수 있는 인터넷 요금제와 카카오톡 등 메신저로 간단한 채팅만 하는 ‘메시징 요금제’ 가운데 선택하면 된다. 비용은 최저 4.95달러에서 최고 13.95달러(약 1만 86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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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출고 7년10개월만에 판매 100만대 곧 돌파
현대차의 고급 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2015년 11월부터 올 7월말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98만 3716대 팔렸다. 제네시스는 세단·SUV 등 6종류이며, 올해들어 월 평균 2만대 안팎씩 팔리고 있다. 따라서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제네시스 누적 판매량이 이달 중 100만대를 돌파하는 게 확정적이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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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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