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PSG, 시즌 개막전 무득점→음바페 1군 복귀→재계약 논의 시작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음바페가 파리생제르망(PSG) 1군팀에 복귀했다.

음바페는 그 동안 PSG와의 재계약을 거부했다. 음바페는 PSG의 아시아투어 명단에서 제외됐고 지난 13일(한국시간) 열린 로리앙과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 엔트리에서도 제외되며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PSG는 로리앙전을 득점없이 무승부로 마친 가운데 PSG는 로리앙전을 마친 후 음바페의 1군 복귀를 발표했다. PSG는 ‘음바페와 매우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논의를 펼친 끝에 음바페가 훈련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PSG가 공개한 팀 훈련 영상에서 밝은 표정과 함께 동료들과 즐겁게 훈련하는 모습이었다. 훈련에 앞서 PSG 선수들은 음바페의 훈련 복귀를 축하했고 동료들이 만든 터널 사이를 등을 맞으며 통과한 음바페는 미소가 가득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음바페의 1군 복귀와 함께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음바페의 재계약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지난해 PSG와 2년 계약을 연장한 음바페는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음바페는 그 동안 PSG와의 재계약을 거부했지만 최근 입장이 변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는 13일 '음바페는 PSG와의 재계약 가능성을 열었다. 음바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PSG와의 재계약을 거부했던 음바페는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을 열었다'며 '음바페는 로리앙과의 경기에 앞서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과 대화를 나눴고 추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음바페와의 재계약 문제에 직접 나서고 있다. PSG는 클럽의 프로젝트 중심에 있는 음바페와의 계약 연장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풋1 역시 '개막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본 음바페는 올 시즌 PSG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음바페는 PSG 운영진과 논의하기 시작했고 모두의 입장이 갑자기 변화했다. 음바페는 바이아웃 금액 설정과 함께 PSG와의 계약 연장을 논의하고 있다. PSG 고위 관계자들은 음바페와의 재계약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 2024년 음바페를 이적료 없이 영입하려고 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낙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PSG는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하무스, 아센시오, 이강인 등이 로리앙전에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득점력 부재와 함께 무승부를 기록했다. 음바페가 팀 훈련에 복귀한 가운데 PSG는 오는 20일 툴루즈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라운드를 치른다. PSG는 음바페가 1군에 복귀했지만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로 주목받은 네이마르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프랑스 리그1 데뷔전을 치른 PSG의 이강인/게티이미지코리아

PSG/게티이미지코리아

[PSG 1군 훈련에 복귀한 음바페, 이강인, PSG.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P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