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야치→X져" '런닝맨' 또 욕설 그대로 노출..하하 논란 '모르쇠' [어저께TV]

김수형 2023. 8. 1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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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이 지난주 이어 또 한 번 멤버들의 말싸움을 그대로 노출했다.

그렇게 손질된 채소로 카레라이스를 만들기로 한 멤버들.

이후 '런닝맨' 측에서는 어떠한 입장도 내지 않았던 가운데 그 다음 주인 이번 방송분에서 여전히 욕설이 드러난 장면이 그대로 전파를 탔고, 제작진은 충분히 편집할 수 있는 부분 임에도 불구하고 그저 재미를 위해 또 한 번 멤버들끼리 싸우는 행동과 욕설을 또 한번 드러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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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런닝맨’이 지난주 이어 또 한 번 멤버들의 말싸움을 그대로 노출했다. 단순한 재미로 그치기엔 씁쓸함을 안긴 부분이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지난주에 이어 여름방학편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파프리카 하우스에서 열심히 일한 후, 숙소에서 다시 모였다. 저녁식사 준비에 나선 멤버들 . 송지효가 양파를 잘게 썰었고 모두 “그렇게 안 잘라도 된다”며 다급하게 멈췄다. 그렇게 손질된 채소로 카레라이스를 만들기로 한 멤버들. 유재석은 레시피를 체크했고, 순서에 맞춰 조리했다.

30분이나 걸려, 파프리카가 들어간 카레와 파프리카 전을 완성했다. 직접 만든 파프리카 전에 지석진은 “괜찮다”며 만족,이와 달리 양세찬은 “무슨 개밥이야 이거?”라며 황당해해 웃음짓게 했다. 하하도 “급기야 딱 요크셔테리어가 좋아할 맛”이라 웃음, 개밥(?)을 인정했다. 마침 숙소에 있던 한 대형견이 울었고, 전소민은 하하에게 “오빠가 강아지라서 그런다”며 농담, 하하는 “너무 상처다,발전되어야할 부분이 많다”며 섭섭해했다. 멤버들도 전소민에게 “말이 너무 심하다, 말.넘.심(말줄임)”이라 외쳤다.

제작진은 마지막 교환권을 받은 후 3백만원 주인공을 추점하기로 했다. 먼저 각각 그림일기를 소개했다.내가 잘한 점과 남이 발전했으면 하는 멤버에 대해 소개하기로 한 것. 하나 둘씩 발표한 가운데 양세찬은 “살다살다 이런 '양아치' 처음본다,기분이 더러웠다, 더러운 콧수염 자식”이라며 악플 수준의 그림일기을 소개했다.

이에 질세라 하하도 “모두 모자른 사람이지만 우린 발전했다, 하지만 양세찬 더러운 자식, 못생기고 못 됐다, X져”라며 욕설과 함께 말싸움을 시작했다. 다른 멤버들이 “마흔 넘었는데”라고 말할 정도. 제작진은 '마흔 언저리들의 흔한 말싸움'이라 자막을 쳤다. 

앞서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르게 하는 행동으로 입방아에 올랐다. 하하가  최근 '이경영 밈'으로 SNS와 유튜브 등에서 떠돌고 있는 한 장면을 따라했기 때문.  19금 행동을 그대로 흉내낸 것이다.

특히 '런닝맨'은 15세 이상 관람로 많은 어린 시청자들이 보는 만큼, 이들의 분별력 없는 행동과 언행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흡사 인터넷 방송에서나 볼 법한 행동을 지상파에서 대놓고 했기 때문. 특히 ‘삐-‘처리가 될 정도로 반복됐던 욕설도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이후 ‘런닝맨’ 측에서는 어떠한 입장도 내지 않았던 가운데 그 다음 주인 이번 방송분에서 여전히 욕설이 드러난 장면이 그대로 전파를 탔고, 제작진은 충분히 편집할 수 있는 부분 임에도 불구하고 그저 재미를 위해 또 한 번 멤버들끼리 싸우는 행동과 욕설을 또 한번 드러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0대 아이들이 자칫  멤버들의 말과 행동을 그대로 따라할 수 있기 때문. 대중들에게 영향력이 큰 프로그램인 만큼 적절한 선이 필요해 보이는 부분이었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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