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g In 굿바이, 만나자 마자 작별이네~’→친정으로 돌아가는 PSG스타 →‘장애물 2개’ 해소되면 6년만에 복귀…계약기간은 2년 ‘합의’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PSG 네이마르(31)가 친정팀 FC바르셀로나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한다. 이로써 ‘우리형’이 떠날 것으로 보여 이강인과의 브로맨스는 한달만에 깨지게 될 것같다.
이번 여름 일본과 한국을 거치는 프리시즌 투어 내내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단짝 친구처럼 붙어 다녔다, 오사카 공항에 내려 기념사진을 찍을 때도 그랬고 오사카에서 전통 다도 체험을 할 때도 네이마르 옆에는 이강인이 있었다.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할 때도 벤치에 나란히 앉아 장난을 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진짜 죽이 맞는 형, 동생 같았다.
영국 더 선은 13일 네이마르가 2년 계약으로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물론 전제는 달렸다. ‘특정 장애물’을 극복한다면 팀을 떠나 친정 바르셀로나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네이마르는 2017년 바르샤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이미 네이마르와 PSG의 결별은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아예 대놓고 지난 시즌 끝날때부터 구단은 네이마르를 내보내려고 했다. 특히 네이마르는 메시가 지난 5월 사우디아라비아에 갔다 복귀했을 때 메시와 함께 홈팬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모욕적인 말까지 들었다. 이미 이때 구단은 네이마르의 이적을 내심 결정했다.
이후 네이마르는 팀으로부터 PSG에서는 미래가 없다는 말을 들은 후 친정으로 복귀를 결심했고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한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영입한 파리 생제르맹은 챔피언스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기위해서 현재보다는 미래를 선택했다. 이미 리오넬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로 떠났고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는 이적을 시키기위해 노력중이다. 이중 음바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때 이적룔르 내고 떠나는 것을 꺼려하면서 구단과 충돌하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구단의 장기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5명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나머지 4명은 마르코 베라티, 위고 에키티케, 후안 베르나트, 헤나투 산체스이다.
이미 이들은 마음을 굳힌 듯 하다. 네이마르와 베라티는 개막전을 위한 훈련에도 불참했다. 이들은 음바페와 함께 구단 단체 포토데이에도 초대받지 못했다.
이런 상황이기에 네이마르는 친정으로 향한다. 2년계약으로 바르셀로나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하지만 이적이 성사되기위해서는 몇가지 장애물이 있다고 스페인의 한 방송은 전했다. 우선 PSG는 계약 취소에 동의해야 한다. 그러면 네이마르는 무료로 이적가능하다. PSG는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무려 2억 2200만 유로를 지불했는데 한 푼도 받지 말라는 것이다.
여기에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를 영입하기위해서는 구단 선수들을 정리해야 한다. 메시도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했지만 자신으로 인해 동료들이 피해를 볼 수 없다며 친정팀이 아니라 미국으로 떠났다.
과연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수 있을까. PSG나 바르샤 모두 힘든 결정을 해야 한다.
[네이마르와 이강인, 음바페, 엔리케 감독. 사진=마이데일리 DB, 게티이미지코리아, PSG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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