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PK 허용’ 토트넘, 브렌트포드와 아쉬운 무승부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3. 8. 14.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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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1)의 주장 데뷔전이자 2023-24시즌 개막전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토트넘은 새 주장 손흥민을 중심으로 이적생들이 인상적 활약을 펼쳤지만, 팀 간판 공격수였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공백을 완전히 메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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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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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1)의 주장 데뷔전이자 2023-24시즌 개막전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초반 터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골을 지키지 못한 끝에 2-2로 비겼다. 원정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할 기회를 놓친 것.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된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75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또 아쉬운 수비로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토트넘은 새 주장 손흥민을 중심으로 이적생들이 인상적 활약을 펼쳤지만, 팀 간판 공격수였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공백을 완전히 메우지 못했다.

경기 초반은 토트넘의 분위기. 토토넘은 전반 11분 제임스 메디슨의 프리킥을 로메로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토트넘이 중원을 장악하고 경기를 주도했으나, 전반 중반부터 흐름이 급격히 브렌트포드의 분위기로 넘어갔다.

브렌트포드는 전반 26분 마티아스 예센이 측면 돌파 과정에서 수비에 가담한 손흥민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브라이언 음뵈모는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아쉬운 수비가 동점으로 연결된 것.

기세가 오른 브랜트포드는 전반 36분 역전골까지 넣었다. 요안 위사의 슈팅이 반더벤에게 맞고 굴절 돼 골문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역전을 허용한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에메르송 로얄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브렌트포드 골문을 갈랐다. 전반은 2-2 동점.

토트넘은 후반전에 경기를 주도했으나, 브렌트포드는 라인을 내리고 잠그기에 나섰다. 이에 토트넘은 브렌트포드 골문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손흥민은 후반 15분 혼전 상황서 흘러나온 공을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발끝에 걸렸다. 또 후반 19분 히샬리송의 결정적인 찬스도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30분 손흥민과 올리버 스킵을 빼고 이반 페리시치와 파페 사르를 넣는 변화를 줬다. 하지만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다.

이제 토트넘은 오는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라운드 홈경기를 가진다. 이 경기는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고 처음 나서는 홈경기가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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